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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4.02.01]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하셨습니다2004-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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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4.2.1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임효신
는 불신 가정에서 자라면서 우상 숭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습니다. 친정 식 구들도 시댁 식구들도 모두 불신자였습니다. 그 런 저희 가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 다. 시댁 식구들이 하나하나 예수님을 믿기 시작 하더니 10년 전부터 제사가 예배로 바뀌었습니 다. 장손인 저희 부부는 가족 예배를 드릴 때마 다 불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들의 책상 위에 성경책이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 고등 학교에 다니면서 신앙 생활을 시작한 것입니다.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반대하지는 않았습니 다. 아들은 은혜와진리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누 나도 전도해서 함께 교회에 다녔습니다. 저희 부부 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딸과 아들이 교회에 다 니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2002년 7월에 딸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 했습니다. 딸은 결혼 후에도 사위와 함께 성가대에 서 봉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주일이 되면 아들과 딸과 사위가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교회 에 갔습니다. 음악회에 가듯이 교회에 가서 성가대 의 찬양만 귀기울여 들었고 설교나 그 외 예배 순 서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2년 12월 31일 저녁이었습니다. 설 거지를 하면서 집안 문제로 불평을 하고 있었습니 다. 그러자 아들이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껴안으며 제가 불쌍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내 심정을 알 아주는구나' 하며 흐뭇하고 고맙게 생각되었습니 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 니었습니다. 아들은 지금 마음의 문 밖에 예수님이 기다리시며 제가 마음의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계 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러기에 사람은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구원의 심판과 하늘 나라의 상급에 대해서도 들려주었습니다. 아 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가슴이 뭉클하고 떨 리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들으려고도 하 지 않았을 텐데 감격하는 마음으로 놀라워하며 그 러한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더니 "성령님께 의지하여 말씀드렸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
들을 통해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 니다. 뜨겁고 벅찬 감동에 한참 울었습니다. 아들 은 저에게 새해 1월을 넘기지 말고 은혜와진리교 회에 등록하고 신앙 생활을 시작하도록 권했습니 다. 구역에 소속되어 있어야 믿음이 자랄 수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대로 남편과 저는 1월 첫 째 주일에 은혜와진리교회에 등록했습니다. 남편 은 담배를 끊었고, 아들이 선물한 성경을 읽기 시 작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 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는 말씀처럼 저희 부부 모두에게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일 예배와 구역 예배만 드렸 는데 아들이 주중 예배에 함께 가자고 해서 주중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얼마 후 성가대에도 서 게 되었습니다. 교회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찬양 하는 기쁨과 감격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에 귀기울여 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 가운데 있던 제가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 녀로 거듭나게 된 2003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 입니다. 이제는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해드리는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주님을 바 라보며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힘쓰겠습 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 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시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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