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방탕한 생활과 술취함에서 자유케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외아들로 자라난 저 는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비뚤어진 생활을 하기 시작했읍 니다. 술에 취해서 친구들과 어울려 싸움질이나 하러 다 니는 것을 큰 낙으로 여겼읍니다. 술에 취해서 상점도 부수며 여자들을 괴롭히기도 하였읍니다.
날이 갈수록 주벽은 더 심해졌으며 술을 먹고 사람을 때려서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하였읍니다. 그러던중 결혼 을 하였읍니다.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작정을 했지 만 그것도 마음뿐 도저히 끊을 수가 없었읍니다.
결혼후에 10번을 이사를 다녔는데 이사를 간 곳마다 저를 모를 사람이 없을 만큼 술주정이 심했읍니다. 술만 마시면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잡히는 것을 무기삼아 휘두르 고 난동을 부렸읍니다. 이로인해 여러 번이나 파출소를 드나들었읍니다.
아내는 교회를 다니며 저를 위해서 많이 기도했읍니다. 그런데 결혼후 얼마 동안은 많이 핍박을 해서 성경, 찬송 을 찢으며 물속에 집어 넣기도 하였읍니다. 그러나 아내 는 신앙생활에 더욱 열심을 내고 저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 도하였읍니다.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집안은 생지옥과 같아서 아내와 아이들은 제가 난동을 부리는 동안 보일라실에서 불안하 게 떨고 있어야 했읍니다.
그러던중 다시금 새출발을 하기로 작정한 저희들은 지 난 84년도에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이것도 며칠뿐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질않자 또다시 술주 정이 시작되었읍니다. 저는 완전히 술에 포로가 된 사람 과 같았읍니다. 한 달이면 25일은 술에 취해서 다녔으 며 동네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소리를 지르다가 누워서 자 는 곳이 저의 집이 되었읍니다. 이로인한 아내의 고통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읍니다.
이런중에 작년 11월부터 남부순복음교회의 조장님의 간곡한 권유에 이끌려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읍니다. 교 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주량은 조금 줄었지만 술주정은 여전하였읍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저를 위해 저의 집에서 일주일 작정예배를 드려 주시기도 하였으며 저는 당회장 목사님께 안수기도도 받았읍니다.
그러던 어느날은 조장님께 이끌려 금요철야예배에 참 석을 하였읍니다. 간절하게는 기도를 못했지만 술을 끊 고 새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를 드렸읍니다. 철야를 마치고 집에 와서 그날 낮잠을 자는데 저는 꿈 을 꾸게 되었읍니다. 제가 남부순복음교회의 대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당회장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다 말고 제 앞에 오시더니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며 기도하라 고 하셨읍니다.
저는 금식기도를 통해서 저의 주벽이 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심을 믿고 기도원에 갈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쉽 게 결단을 내릴 수가 없었읍니다.
기도원에 가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어 오던 저는 어느날 에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밤낮 3일간을 술을 마셨읍니 다. 집안은 수라장이 되었고 몸과 얼굴은 깨져서 만신창 이가 되었읍니다. 술이 깨어 정신을 차린 후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았을 때 마치 마귀의 형상을 보는 것 같았읍 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다시금 술을 마시면 이제 나는 죽을 것이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읍니다.
저는 술이 완전히 깬 후 그날로 짐을 챙겨서 순복음 국 제금식기도원에 올라갔읍니다. 저는 금년 3월 18일 기 도원에서 3일을 작정하여 금식하며 기도를 드리기를 시 작하였읍니다.
저는 술주정과 방탕으로 점철된 저의 과거를 돌이켜보 며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였읍니다. 이제부터 주님 안에 서 새생활을 하기를 원하니 술을 끊을 수 있게 해 주시도 록 간구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작 정금식을 마치는 삼일째되는 날의 예배시간에 큰 은혜를 체험케 해 주셨읍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저같은 죄 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벅찬 감사와 감 격이 우러나왔읍니다.
삼일작정금식기도를 마치고 내려오는 저의 발걸음은 날아갈듯이 가벼웠으며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 졌읍니다. 그렇게 좋아했고 즐겼던 술이 그날부터는 보 기도 싫어졌읍니다.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생지옥이 되었던 가정이 이제는 웃음꽃이 만발한 천국이 되었읍니다. 가끔 한 번씩 저자 신이 술에 포로가 되어 방황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끔찍 스러운 생각마저 들었읍니다. 그때마다 저를 구원해 주 시고 죄악과 마귀의 억압에서 자유케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곤 합니다.
저를 아는 분들이 변화된 저의 모습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저로인해 크나큰 고통과 괴로움을 겪어온 아내는 날아갈듯 기뻐하고 있읍니다. 금번의 체험을 통해 인간의 의지로나 뜻으로 변화될 수 없는 것이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함을 깨닫게 되었읍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하여 저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깊이 의지하여 더욱더 승리하는 생활로 전진하 고자 합니다. 저의 삶에 위대한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 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 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 58장 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