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언제나 능력 있는 손길로 보살펴 주시며 좋은 일을 이루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5월말경이었읍니다. 그당시 저는 마음이 우울했고 심한 심적인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였읍니다.
그러한 심적인 고통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딸에 게 병이 생기고 인간의 의술로도 고칠 수 없다는 것 을 알게 된 후부터였읍니다.
지금은 5살이 된 큰 딸이 신경성 난청으로 병원치 료는 불가능하며 보청기를 사용해야만 언어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 것이었읍니다.
사실 큰 딸은 어려서부터 총명함과 영특함이 있 었기에 언어발달이 약간 늦어지는 것은 그리 큰 문 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삼고 있었으나 병원 측의 진단은 저의 마음에 깊은 근심과 함께 나의 자 만심을 깨뜨리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이로 인하여 저는 하나님을 찾게 되었읍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러한 어려움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 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정말 갓난아이가 모든 것을 엄마에게 내어 맡기 고 의지하듯, 저는 모든 인간적인 자랑과 교만과 욕 심을 내버리고,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 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저의 딸을 온전케 해 주 시리라 굳게 믿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었읍니다.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예배에 출석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주일예배 수요예배, 철야예 배, 구역예배, 새벽작정예배, 100일 오전금식기도, 30일 오전금식기도등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 든지 열심으로 실천을 하였읍니다. 이러한 신앙생 활을 통해서 저의 믿음은 조금씩 깊이를 더하였고 100일작정 기도중에는 성령세례도 체험하게 되었읍 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몇 가지 사소한 기도에 신속히 응답해 주셔서 저는 하 나님이 살아계심을 더 깊이 확신하게 되었고 참으 로 자상하게 하나님의 자녀를 돌보아 주심을 깨닫 게 되었읍니다.
작은 딸에겐 태열이 심화되어 생긴 피부병이 있 었는데 기도를 시작한 후부터 차츰 낫기 시작했읍 니다. 사소한 기도이지만 저에게 옷이 필요해서 기 도를 드렸는데 남편이 모 백화점에서 실시한 사진 대회에서 생각지도 않은 입상을 하게 되어 그 상품 으로 제가 가장 필요로 하는 옷을 두 벌 받게 되었 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더 깊이 느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지 못하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과 남편을 하루빨 리 전도해야 한다는 안타까움에 더욱 열심히 기도 하게 되었읍니다.
항상 세상일로 분주했던 저의 생활이 믿음의 친
구들을 찾아 다니고, 극동방송등을 청취하며, 기도 드리는 생활로 변화가 되었읍니다. 항상 기도를 드 리며 제욕심과 지혜로 살아온 지난 날의 삶을 철저 히 회개하였읍니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중순경 찬란하고 황홀한 어 떤 꿈속에서 "지혜는 다 나았다” 하는 두 번의 분 명한 음성을 듣게 되었읍니다. 저는 큰딸을 치료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믿음 생활의 연륜이 적고, 신앙의 체험이 적은 저는 큰 딸에 대해선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계 속 많이 근심을 하였읍니다.
그후 저는 더욱더 열심으로 교회의 예배에 출석 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으며 제가 속한 조에서 도 다니엘 작정기도회를 통하여 성도님들께서 딸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려 주셨읍니다. 하루는 순 복음금식기도원에 다녀올 기회가 있어 기도원에서 기도를 드리는중 모든 염려와 불안과 초조는 죄라 는 생각과 함께 큰딸을 온전히 맡기지 못한 것을 회 개하며 성령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렸는데 마음에 깊은 평안과 함께 딸을 치료해 주신다는 분명한 확 신을 갖게 되었읍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후 조금씩 말문이 열리기 시작한 딸은 이제 유창하지는 못하지만 몇가지 기 본적인 언어는 표현하고 있으며 청력도 많이 회복 이 되었읍니다. 저는 저의 믿음이 자람과 함께 하 나님께서 완전히 치료해 주실 것을 추호도 의심없이 확신하고 있읍니다. 또한 지난 해 연말엔 그토록 소 원을 갖고 기도했던 대로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읍니다.
신년 새해엔 더욱더 믿음의 진보가 있어서 알곡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 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