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에 시달리며 방황하던 영혼을 영생의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29살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그 얼마 후 막내딸마저 잃어버리는 불행을 당했습니다. 무당들을 찾아다니며 잃어버린 아이의 행방을 묻고 굿을 했지만 그 모든 것이 허사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폐한 가운데 지내던 중에,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니던 자녀들이 저에게 교회에 가자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펄쩍 뛰며 거절했지만 자녀들이 자꾸 권하자 '한번 가보기나 하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딸의 손에 이끌리어 동네 교회에 갔는데 주일 마다 교회에 가자고 조르는 딸 때문에 발길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한 가지 소원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하나님, 잃어버린 막내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게 해주세요" 하며 간청했습니다. 주님에 대하여 잘 모르면서 무작정 마음의 소원을 아뢰었는데 전지전능하신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 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드디어 오래 전에 잃어버린 딸을 찾게 해주셨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하나 님께 감사하며 교회에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편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이 자녀들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 저는 전보다 더 열심히일 했습니다. 밤낮으로 일하다가 보니 교회에 가는 것 은 형식적이 되었고 주일 예배에도 빠지게 되는 때가 생겼습니다. 한두 번 빠지다 보니 교회에 빠 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고 거의 일년 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은 채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사업에 실패하여 빈털터리가 되었고 저는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거동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누워서 기도하기를 "저희 딸을 찾아주신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신 다면 이제는 교회에 빠지지 않고 다니겠습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웃 구역장님이 매주 저희 집 에 넣어 주는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하루에도 일곱 번씩 읽으며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92년 어느 날, 은혜와진리교회에 찾아갔습니다. 손뼉 치며 찬양하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낯 설었지만 좋았습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 배, 금요 기도회에 참석하여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요 예배 시간에 찬송 가 185장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내 너를 위 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 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라는 가사에 마음이 찔렸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하며 눈물로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예배 중에 주 님께서 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 후 예 배드리기에 힘쓰다 보니 차츰 하나님의 말씀이 마 음 깊이 다가왔고 생활도 말씀으로 조금씩 변화되 어갔습니다. 세파에 시달리며 곤고했던 마음을 주 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고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녀들에게도 복을 베풀어 주셨습 니다. 사업 실패로 빈털터리가 되었던 아들네 집도
차츰 형편이 좋아져서 다시 사업을 시작했고 월 세 방에서 전세 집으로 옮기고 나중에는 집을 장만하여 이사했습니다. 그 무렵 며느리와의 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겼습니다. '96년도 남편 추모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느닷없 이 며느리가 저에게 불평하며 대들었습니다. 저 는 더 이상 집안이 시끄러워지지 않도록 그 자 리를 피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들, 며느리에게 연 락하지 않고 아들, 며느리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 고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오직 주님께 기도하기 를 제가 사랑이 부족하여 이런 일이 생기게 되 었으니 용서해 주시고 잘 해결하게 해달라고 간 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을 통해서 아들과 며느리 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회에 안나가고 지내는 데 갑자기 며느리의 몸에 흰 반점들이 생겨서 병원에 다녔지만 어느 곳에서도 고칠 수 없어서 이제는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같이 큰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큰 병원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저 는 며느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면서 그 동안 하나님을 멀 리했던 것에 대하여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며느 리는 그 말에 순종하여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 고 저 역시 기도하며 며느리의 병 치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 무엇인지를 궁리했습니다. 주님 께서는 저희를 긍휼히 보시고 며느리의 병을 깨 끗이 치료해 주셨고 그와 아울러 며느리와 저와 의 갈등도 말끔히 해결해 주셔서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대로 항상 주님의 일에 힘쓰며 살 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