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간증
03.7.27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경미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서 '91년에 역 시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몇 년 동안 교회와 상관없는 생활을 하다가 '93 년에 교회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 다. 그 당시 저희는 시누이와 한 동네에서 살면 서 자주 왕래하며 지냈는데 '93년 봄부터 시누이 가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얼마 후 남편이 누님을 따라 교회에 다녀왔습니 다. 어떠냐고 했더니 좋았다고 하면서 함께 교회 에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부터 같이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
이지ᄋ
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 구역장님의 인도에 따라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배, 구역 예배에 빠지 지 않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데리고 다니 기가 쉽지 않았는데 시누이와 구역장님이 도와주 셔서 어려움 없이 다녔습니다. 이슬비처럼 내리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 생활에 적응해 갔고 신앙 적으로 조금씩 성장해 갔습니다. 열심히 교회에 다 니다 보니 구역장 직분을 주셨습니다. 두렵고 떨렸 지만 저를 인도해 주신 구역장님을 본받아서 구역 식구들을 돌보고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하나님께 서 저희 가정에 평탄함을 주시고 물질적으로도 점 차 번성케 하셔서 전세 생활을 청산하고 저희 집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IMF 체제에 들어서면서 경제적인 어 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 생활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왠지 근심 걱정에 휩싸여 있 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무렵, 증권 에 손을 댔다가 크게 손해를 본 것이었습니다. 경 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저 역시 부업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러나 구역 장 직분을 제대로 감당하며 부업하기는 힘들었습 니다.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던 중에 경제적인 문 제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예배드리기에 힘쓰 며 구역장 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 대신 시간을 정하여 간절한 마 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고 주어진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 마다 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직접 또는 간 접으로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남편도 제가 부업을 안 하는 것을 처음에는 섭섭해하는 것 같더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어려운 문제 를 해결해 주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 다. 그 후 남편은 기도 부탁을 하기도 하며 신앙 생활을 잘 하라고 격려하고 도와주게 되었습니 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직장에서 높여 주셔서 좋 은 부서로 옮기게 해주시고 신앙 생활하는데 지 장이 없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초등 학생이어서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다 보니 여름 성경학교 보조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고 그 후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게 되어 교회학교 교 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일로 주중에도 주일에도 바쁘게 생활하지만 그에 대하여 남편 역시 싫은 내색하지 않고 잘 도와 주고 있습니 다. 재물을 늘리는 것보다 세상적인 명예를 얻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하나님의 일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평안한 가운데 주 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 송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