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
03.6.29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인숙
저는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교회가 멀기 도 했지만 집안 어른들의 반대로 성탄절이 나 여름 성경 학교 때 다른 아이들이 교회에 갈 때에도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75년에 믿지 않 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76년과 '78년에 아이 들을 낳았습니다. 남편의 직업이 안정되지 않아 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고달팠습니다. 생활 을 꾸려 나가는 것도 제 몫이었기 때문에 우유 배달도 하고 장사도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 습니다.
'80년 여름이었습니다. 이웃에 사는 할머니 구 역장님이 친절하게 대해 주시며 전도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지만 그 할머 니의 친절에 감동되어서 교회에 세 번만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을 따라 교회에 몇 번 나갔는데 한번은 금요기도회에 가자고 했습 니다. 교회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하 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놀랐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그곳에 있었 지만 다른 사람 기도하는 것만 구경하고 저는 얻
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극 적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 님, 하나님이 계시다면 저에게 보여 주세요"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던 중에 방언 기도 가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확신이 생겼고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심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고 바빴으나 잠을 적게 자면서도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월세방에서 전셋집으로 옮 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95년에 전원 성전 기공 예배 때였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제 마음의 소원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전원 성전이 다 지어질 무 렵에 저희도 집을 마련할 수 있게 주세요" 하였습 니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 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 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30,31)라는 말씀처럼 평온한 가운데 지내게 하시면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가진 돈이라고는 전셋 돈밖에 없었지만 계약금도 수월하게 마련되었고 중도금과 입주금도 제때 마련할 수 있게 채워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장막이 마련되었고 작은 가게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직분은 있으나 마음껏 봉사를 할 수 없었고 그것이 늘 마음 가운데 걸렸습니다. 좀더 열심히 주님의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이 있었 지만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 께서 저희 맏아들에게 안정된 직장을 허락해 주시 면서 장사를 그만두고 주의 일만 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맏아들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
녔는데 2002년에 그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며 그만두었습니다. 그 동안 신앙 생활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아들에 대해서 염려를 하고 있 던 터에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격려 를 하며 우선 신앙 생활에 열심을 내며 하나님 섬기는 일을 우선하자고 했습니다. 예배 때마다 기도회 때마다 참석하며 말씀으로 은혜 받고 기 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큰 회사에서 사람을 구한다 는 광고를 보더니 서류를 제출해 보겠다고 했습 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 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는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도 전해 보라고 격려했습니다. 200대 1의 경쟁률로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저희 아들보다 학벌도 좋고 경력도 화려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 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라는 말씀에 의지 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안정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 고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 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 처럼 주님께 무거운 짐을 맡기니 주님께서 알아 서 도와주셔서 제 마음 가운데 평안을 주시고 기 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 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소원을 이루어 주시며 주님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찬 송과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