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03.3.2
"마음을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류은정(중학교 3학년) 이번 수련회는 저에게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 었습니다. 첫째는 임원 직분을 받고 처음 맞는 수련회였고 둘째는 저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 게 기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저 자신을 되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성령 충만 기도회에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 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을 체험했습니다. 찬양 하며 기쁨으로 주님께 나아가며 경험했던 그 평 안과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진로에 관한 간절한 기도를 주님께서 받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시고 은혜 가운데 무사 히 수련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 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는 말씀처럼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하여 봉사하겠습니다.
김수진(중학교 3학년)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봉사를 했는데 2학년 2 학기에 들어서면서 봉사 부서를 옮겼습니다. 저 나 름대로는 기도하며 심사숙고한 결과 부서를 옮긴 것인데 주위에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부서 담당 선생님과 마주치는 것이 불편해서 피하곤 했습니다. 예전에 함께 봉사하던 친구들과도 어색한 관계가 되어 서로 인사도 안 하며 지냈습니다. 처음엔 금방 잊혀지겠지 하며 견 뎠지만 쉽게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기도하는 시 간에 그 동안의 일들이 자꾸 떠오르며 참아왔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누 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던 마음의 상처 들을 주님 앞에 털어놓았습니다. '주님, 그 동안 제 가 얼마나 힘들어했습니까? 오직 주님만이 이마 음을 치료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울며 기도했습니 다. 가슴 한 구석이 뜨거워지는 듯하면서 주님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 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2.3)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 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잘못 선택한 것이 아 니었구나. 더 열심히 봉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도
록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확고한 믿음과 용기가 생긴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어긋났던 친구들과의 관계 도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정민(중학교 3학년) 저는 임원 직분을 맡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당황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임원 수련회를 가보니 임원 학생 모두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임원이 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편 다른 친구들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며 나도 방언으로 기 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련 회를 앞두고 준비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때와는 다르게 성령 충만 기도회 시 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성령 충만 기도회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은혜 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눈물 흘리며 회개의 기 도를 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가족 한 사람 한 사 람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입에서 이상한 말들이 나오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바로 방언 기도인 가?' 너무나 기뻤습니다. 열심히 방언으로 기도 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를 위해 손을 꼭 잡고 기도해 주던 친구들이 고마 웠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하는 말씀처럼 함 께 기도할 친구들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봉사하고 제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저 역시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며 신앙적으로 발전해 가도록 하겠습 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