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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2.10.27] 믿지 않던 대종손 가정이 복음화 되었습니다2002-10-27 00:00
작성자


간증
02.10.27
"믿지 않던 대종손 가정이 복음화 되었습니다"
저는
오영미
ᅵ는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머니 오직 믿음으로 사는 분이어서 엄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주일에는 반 드시 교회에 가서 예배드렸고 교회에서 봉사하 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성년이 된 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86년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믿지 않는 대종 손 가정의 장남이었지만 '81년에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여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었기에 남편과는 신앙적인 문제가 없었습니 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보니 시댁 식구들과 신 앙적인 갈등이 큰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신혼 여행을 다녀온 직후 시부모님은 고향에 있는 사당에 차례를 지내러 가야한다고 했습니 다.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온 저는 제사에 참여해 본 적도 없고 더구나 사당 차례에 대해서는 생 소했는데 우상 숭배의 문제가 직접 저에게 다가 온 것입니다. 저는 우상 숭배를 해서는 안 된다 는 생각에 절하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했더니 시 어머니가 반대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있을 수 없 는 일이라며 시집을 왔으면 시집 가풍에 따르는
게 도리라며 화를 냈습니다. 저는 눈물로 호소했습 니다. 마침내 시아버지께서 절을 안 하고 기도해도 된다고 허락해서 그 일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 일로 인해 시부모님의 눈에 빗나간 며느리가 되었 습니다.
제사 때가 돌아올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신앙적인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제사 때 종손 며느리인 제가 절을 하지 않게 되자 전과는 달리 여자들 모두 절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비록 절 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늘 신앙적인 갈등이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었고 때를 맞춰 제 사 준비를 하는 것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든 식구가 구 원받아 제사를 드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 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인가 제 몸에 이상한 증 상이 생겼습니다. 목 가운데가 꽉 막혀서 숨을 쉬 기 곤란해졌습니다. 누군가가 손으로 제목을 꼭 누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니 신경성 질환으로 목에 자율 신경이 조절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신 경을 안정시키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쉽게 낫지 않았습니다. 1년 간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던 중 친정 어머니의 권면에 따라 병 고침을 받기 위 해 집중해서 기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믿음의 기 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 리라"(약 5:15上)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던 중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90년에 남편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때마다 은혜를 받았고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손 며느리였 기 때문에 아들을 낳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많았습 니다.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께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 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라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91년 봄에 아들을 낳자 시 부모님이 무척 기뻐하시며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셨습니다.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의 구원을 위해서 새벽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요 기도회에도 아 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특별히 시부모님의 구원 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96년 가을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성묘를 다녀오는데 시아버지 께서 놀라운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손자인 저희 아들이 교회에 가자고 할아버지를 모시러 오면 교회에 나가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 야기대로 손자의 손에 이끌리어 시부모님도 교 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 데 두 분 다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셔서 어느덧 시아버지는 안수집사 직분을 받으셨고 시어머 니도 집사 직분을 받으셨습니다. 때마다 지내던 제사도 사라졌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도 예 배를 드리니 더 없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 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 삼 1:2)는 말씀처럼 남편은 주님의 도우심에 힘 입어 순조롭게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간절히 기도했고 그러면 주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리저리 좋은 부서만 옮겨 다니게 해주셨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개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저희 시댁 식구들을 구원해 주시고 형통한 생 활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여호 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 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되새겨 보 며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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