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78년에 믿 지 않는 남편과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 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통해 전도를 많이 받 았지만 쉽사리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90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 려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가운데 친구의 전 도를 받았습니다. 친구를 따라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예배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차 츰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걱정 대신 평안이, 절망 대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 니다. 그 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했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마음에 기쁨
과 평안을 주셨을 뿐 아니라 건강도 회복시켜 주 셨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깨끗이 치료되어 건강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가족이며 친척이며 만나는 사람 마다 구원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을 전했습니 다. '91년 5월에 남편도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님을 영접하고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 정 부모님에게 전도하자 친정 어머니가 먼저 믿으 셨고 친정 아버지도 구원받으셨습니다. 때를 얻든 자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자 주님께서 함께 해주 셔서 전도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영육간에 강건케 해주시고 여러 가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자녀들의 경우 큰딸은 공부를 잘해서 큰 어려움 없이 대학까지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작은아들은 믿음도 연약했고 성 적 또한 우수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은 열등감이 많았고 늘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어서 보기에 안타까웠습니다. 저 역시 그 아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면에서 걱정을 한 적도 있었지만 그 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확실해진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한 생명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는 분 명한 목적과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들이 비록 성적은 안 좋지만 꼭 필요한 곳이 있고 그 길 을 찾아가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 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 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 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 고 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들은 대학 입시를 앞두자 더욱 자신 없어 하 면서 근심 걱정에 눌려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너를 위해 예비하신 대학이 분명히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 그 나머지 부족한 성적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다."라 고 격려의 말을 했습니다. 수능 시험 결과가 나 온 후 담임 선생님과 진학 상담을 하게 되었습 니다. 담임 선생님은 저희 아들 성적으로는 간신 히 전문대에 들어갈 수준이지만 마침 4년제 대 학 가운데 딱 한 군데 지원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고 했습니다. 그 순간, 그 동안 기대했던 대로 하 나님께서 예비하신 대학교를 찾았구나 하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그 즉시 특차로 입학 원서를 냈습니다. 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고 무사히 합격했습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서 나느니라 사람의 행 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 16:1~3)는 말씀대로 주님께서 앞서서 모든 일을 예비해 주시고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제 그 아들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훌륭한 믿음의 교수님들을 만나 신앙적으로도 성장했고 내일을 위해 정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아들을 위해 눈물로 드렸던 기도를 주님께서 다 들으시 고 놀라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대저 내가 갈 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 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사 44:3,4)는 말 씀대로 믿음의 자녀들에게 영육간에 복을 베풀 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생활을 하기에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