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흑
02.7.28
간증
"중이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표금순
ᅵ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지만 초등학교 때 친 구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가족들이 믿 지 않는 가운데도 초등학교 때에는 교회에 꾸준 히 다녔는데 중학생이 된 후 점차 교회와 멀어지 다가 결국 교회를 떠났습니다. '92년도였습니다. 저희 가정에 신앙적으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린 조카가 큰 병을 얻어 심하게 아픈 것을 계 기로 온 가족이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된 것 입니다.
저 역시 그때부터 다시 교회에 다니게 되었
고 '95년 봄에 신앙 생활을 하는 배우자를 만나 결 흔했습니다. 신혼 초에는 남편이 다니던 교회에 다 녔는데 교회가 멀어서 주일 예배만 간신히 드리다 보니 점차 신앙적으로 퇴보하였고 결국 형식적으 로 주일에만 왔다갔다하는 신앙 수준으로 전락했 습니다.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이웃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구역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무척 부러 웠습니다. 교회를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 만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구역장님과 함께 기도하 던 중 남편의 반대도 누그러졌고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도 별 무리 없이 순조롭게 2001년에 은혜와 진리교회로 옮겼습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라 구역 예배며 주중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 고 그때마다 신앙적인 힘을 공급받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2002년 봄이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던 큰 아이 가 중이염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 았지만 한 달이 넘어도 낫지 않더니 수술해야 한 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큰 병원에 갔더니 역시 수술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슴 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가 수 술을 잘 견뎌낼지 걱정이 되었고, 수술이 잘 될지, 후유증은 없을지 온갖 걱정이 다 다가왔습니다. 눈 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교구장님이 심방해서 기도해 주시자 마음이 안 정되었습니다. 교구장님은 작정 예배를 드리자고 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 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는 말씀에 의지하여 구 역 식구들과 함께 작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뿐 아니라 월요 축복 기도회와 금요 기도회에도 참석하여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병원에 가는 날이 되자 떨렸습니다. 긴장이 되 었지만 기도하며 병원을 향했습니다. 의사 선생 님은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며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 결과를 알려 주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동안 걱정했던 문제들이 한 순간에 다 해결 되었습니다. 중이염 증세는 나날이 눈에 띄게 호 전되었고 얼마 후 깨끗이 치료함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수술하지 않고 후유증 없이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언제 중이염을 앓았냐는 듯이 건강하게 뛰노는 아이 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새삼스 럽게 느낍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신앙 생활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겠 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 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 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 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