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2.5.26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창대케 해주셨습니다
이경숙
는 중학교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던 중 불신 남편을 만나 '83년에 결혼했고 여전히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84년에 아들을 '87년에 딸을 낳았고 남편 사 업은 잘되었습니다. 특히 '87년부터는 남편 사업 이 번창해서 부유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겉보 기와는 다르게 저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 었습니다. 결혼 초부터 남편은 저에게 가혹할 정 도로 엄했고 요구 사항이 많았습니다. 집안에 종 이 조각 하나라도 떨어져 있으면 불호령이 떨어 졌고 시댁 식구들을 잘 섬기도록 요구해서 하루 라도 마음 편하게 지내는 날이 없었습니다. 남편 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조마조마했습니 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인지 어느 날부터 귀에서 웅웅 하는 소리가 들렸고 나날이 쇠약해져서 간 도 갑상선도 척추도 좋지 않았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교회 로 이끌려고 노력하셨지만 저는 건성으로 교회 에 몇 번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신앙심이 돈독한 친정 동생이 저희 집에 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에 가라고 권하 면서 성경책을 두고 갔습니다. 어느 날 그 성경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읽으려고 펴보니 눈이 침침
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교회에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과천에 있 는 은혜와진리교회에 갔습니다. 그 후 교회에 다니 기 시작했는데 몇 개월 후에 남편 사업이 망했습 니다. 재산을 정리했는데도 빚을 다 갚지 못해서 남편은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고 저와 아이들은 안산으로 이사했습니다.
이웃에 사는 구역장님을 따라 안산에 있는 은혜 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94년 봄이었 습니다. 성령 충만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주님께서 약하고 미련하고 쓸모 없는 나를 위해 피 흘려 죽 으셨다는 것이 황송하고 감격스럽게 느껴졌고 마 음 깊은 곳에서부터 회개와 감사가 뒤엉켜서 울음 이 복받쳤습니다. 성령 충만 기도회 내내 소리내서 엉엉 울면서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던 중 방 언 기도가 나왔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 아오는데 세상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였고 마음 가운데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 후 예수님을 안 믿 는 사람을 보면 불쌍해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남 편 역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남편 과 저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주일 예배, 주중 예배는 물론이고 새벽 기도회에도 참석했고 교회에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나 저나 일정한 직장이 없어서 생 활이 늘 어려웠고 월세 방을 얻어서 살았는데 그 나마 월세를 제 때 내지 못해서 이사해야 할 형편 이었습니다. 가진 돈이라고는 보증금 500만원밖에 없었는데 아들은 중학생이고 둘째는 딸이어서 방 이 셋 있는 집이 필요했습니다. 집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던 중 남편과 함께 교회에서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새 집 에 저희가 먼저 이사했고 나중에 집주인이 이사했 는데 얼마 후에 보니 집주인이 무당이었고 3층에 살면서 점을 보고 굿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하나님의 뜻이 있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집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송하 며 지냈습니다. 5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에 집주인 이 오더니 이전에는 굿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는 데 여기 와서는 손님도 점점 없어지고 자신도 늘
서히 히의 ᄎ보세요
머리가 아프다며 아무래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 이 한 집에 살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사 비용 줄 테니 이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무당에게 전도했습니다. 그 집 주인은 저희가 이사하기를 바라서 여러모로 괴 롭혔지만 저희는 그대로 살았습니다.
남편은 어느 때인가 하나님께서 경제적인 복 을 주시겠지 하며 가만히 앉아 기다렸는데 그러 던 중 남편의 마음에 변화가 왔습니다. 막노동이 라도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건축 공사장 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몇 개월 동안 다른 도시에 가서 일하고 오기도 했지만 그곳에 서도 새벽 기도에 참석할 정도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중고 매매상과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의 과거 사업 이야기를 하 다가 가까워졌고 그 사람의 제안으로 중고 기름 보일러를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98년 초에 그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사무실도 없이 광고 지에 전화번호만 실어서 주문을 받고 배달해주 는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잘 되어서 몇 개월 후 공터를 빌려서 컨테이너를 설치해서 사무실로 사용했습니다.
사업이 얼마나 잘 되는지 얼마 후에는 임시 사무실인 컨테이너 생활을 청산하고 건물에 있 는 사무실을 얻게 되었고 몇 년 안되어 땅을 사 서 건물을 짓고 저희 건물에서 사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입 니다. 저희는 매순간 주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저희에게 물질 적인 복을 부어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심을 주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시기 위 한 것임을 압니다. 저희의 변화를 지켜보던 시부 모님도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이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2000 년 봄에 넓은 아파트를 사서 이사했습니다.
저희를 사랑하셔서 저희의 영혼을 구원해 주 시고 또한 필요한 것들을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더욱 열심히 전도하며 주님 께 영광 돌리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이ᄅ서히 츠나 아사에서 제102차 보사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