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02.4.21
간증
시어머니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최금자
나님께서 저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 저 희 가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으며 하 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며 살 수 있도록 때를 따 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교회에 나갔지만 확고한 믿 음이 없이 지내다가 '87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친정 언니의 도움으로 '88년부터 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낳 고 키우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주님 안에서 삶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남편 도 저와 함께 교회에 다녔지만 복음을 접하지 못 하고 자란 남편은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도 옛 습 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우상 숭배 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지 않고 적당히 타협하며 지냈습니다.
시댁은 우상 숭배를 철저히 하는 집안으로, 시어 머니는 명절이면 밤 12시, 새벽 4시 두 차례나 음 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낼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 습니다. 며느리인 저로서는 명절이 즐거운 날이 아 니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힘들게 보내는 기간이었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에게 담대함을 주셨 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 이리라"(시 91:14)는 말씀으로 용기를 주셔서 제 신앙을 지켰고 시어머니께도 복음을 전하곤 했습 니다. 시어머니는 질색하셨지만 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성경을 읽어드리며 우리가 섬겨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 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 씀에 의지하여 소망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교회에 가자고 권하는 것은 싫어하 셨지만 제가 교회에 다닌다고 야단을 치시거나 신 앙 문제로 핍박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저는 성령 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신앙적인 문제만
큼은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믿지 않는 식구들에 게 오히려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시어머니의 마음도 주님을 향해 조금씩 열렸습니다. 드디어 '96년 봄에 시 어머니 역시 저희 교회에 나오셔서 주님을 영접 하셨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 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 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23)라고 하신 말씀대로 저의 힘이시며 노래이시며 구원이 되신 주님께 서 저희 가족과 시어머니 역시 구원해 주셨습니 다.
죄와 사망을 이기고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 며 주님께만 예배드리기 원하는 자에게 주님께 서 도움의 손길을 베푸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것 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그 외에도 영육간에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 다. 찬송가 353장 가사는 주님을 향한 저의 고백 을 담고 있습니다.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한없 건만 내 주 앞에 이 적은 것 다 드리니 주 예수 여내 정성을 받으소서 주 예수께 받은 것이 한없건만 나 주 위해 드린 것은 참 적으니 주 예 수여 너그럽게 보옵소서 날 위하여 십자가에 피 홀리사 주 예수의 은혜로써 인치시고 내 모든 것 주의 소유 삼으소서".
저와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고 복된 길로 인도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께 서 기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맡겨주신 직 분에 충실한 생활을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