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2.1.20
"우울증과 관절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조성미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막내로 자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라 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너 무 힘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성탄절이나 여 름 성경학교 때 교회에 가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 나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곤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일이 잘 해결되곤 했지만 그 은혜를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93년에 불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매 일 직장 일이다 회식이다 하며 늦게 왔습니다. 결혼 전에 생각했던 아기자기한 결혼 생활은 꿈 도 꿀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생기자 육 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삶 에 대한 의욕이 없고 매사에 짜증이 났습니다. 밤에는 악몽이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하루는 잠을 자는데 빛이 없는 캄캄한 밤에 누군 가가 저를 쫓아왔습니다. 무서워서 앞으로 막 달려 가다가 언덕 위에서 비치는 십자가의 빛을 보다 잠이 깨었습니다. 데이가
오산으로 이사했습니다. 그 곳에서도 매사에 짜 증을 내며 이웃 사람들과 왕래도 하지 않고 외롭 게 지냈습니다.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사는 게 싫고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짜증을 안 부릴테니 교회에 나가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의외로 남편이 쉽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98년 6월부터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 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구역장님을 따 라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99년도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제 삶이 달라졌습니 다. 예배 중심으로 교회 중심으로 살게되었습니다. 우울증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전에는 모든 잘못을 남편의 탓으로 돌리고 남편이 조금이 라도 싫은 말을 하면 참지 못해서 싸우곤 했는데 제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다 보니 마음에 여유 가 생겨 웬만한 일은 넘어갈 수 있게 되어서 싸우 지 않게 되었고 남편도 기분이 좋은지 술을 적게 마셨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1:2)는 말씀처럼 주님 안에서 생활하자 모든 일이 잘 되었고 우울증도 치료받았습니다.
시댁 식구들은 제가 신앙 생활하는 것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한번은 수원으로 이사한다고 하니 까 시어머니께서 "교회 다니면서 재산을 날려서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 아니냐? 내가 당장 올라 갈테니 그런 줄 알아라." 하시면서 전화를 끊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어머니를 긍휼히 여기셔서 비록 집 문제로 올라오시지만 교
회에 모시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시어머니 를 모시고 교회에 갈 수 있었고 어떠시냐고 했 더니 좋더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2001년 봄이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무릎 이 아프더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진단을 받아 보니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초기 단계라고 했습니다. 일시적으로 아픈 것이 라고 생각했는데 심각한 증상이라는 진단이 내 리자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오직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했습니 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 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 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 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 이니라"(출 15:26)는 말씀에 의지하여 관절염을 치료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중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는데 의자에 앉자 마자 무릎이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벅차 오르고 감사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 님께서 관절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더 이상 통 증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고 걷는데 불편이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저희 가정에 놀라운 일을 이루 어 주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 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 대로 남편의 완악하던 마음이 변화되어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진실하게 주일 예배를 드리 고 가정 예배도 드리는 남편으로 변화되었습니 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맡 겨 주신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