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2.3.10
"암을 극복하게 하셨습니다"
최은희
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은 후 집안 식구 모두 교회에 다니게 되면서 저도 함께 교회 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1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 셨고 저희 식구들은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 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빠져서 원망 불평하며 사는 어머니를 미워하며 교회에도 다니지 않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90년에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첫아 이를 낳은 후 사는 것이 힘들고 무의미하게 느 껴져서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 구역장님이 저희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분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 다. 한 달 동안 설교 말씀이 이해되지 않아서 힘 들었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니 꿀송이보다도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설교 말씀으로 영혼의 갈급함이 채워지기 시작 했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기 시작했습니다. 기 도에 응답하시고 작은 일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
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역장 직분을 맡아서 구역 식구들을 돌보며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살 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경험할 수 있었고 시간까 지 맞춰서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채워주시는 주 님의 은혜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I.M.F. 체제에서 큰 타격을 입어서 생활 비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오른쪽 눈이 녹내장 때문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 다. 다급해진 저는 충분히 기도도 하지 않은 채당 장 손에 잡힌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궁색한 대 로 생활비를 벌 수 있었지만 차츰 세상 풍습에 물 들게 되면서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갔습니다. 3년 반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재산은 줄고 병만 얻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배가 너무나 아프고 심하게 설사를 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전에도 배가 자주 아팠지 만 가볍게 생각하고 소화제를 먹는 정도로 그치곤 했는데 대장암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믿 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장 큰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설마 그럴 리가 있을까 했지만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 수술해야 한다고 했 습니다. 의료 파업 중이었지만 수술을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감사한 것은 마침 얼마 전에 암 보험을 들어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 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 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 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
미래의 개기
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 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 시리로다"(합 3:17~19)라는 말씀처럼 비록 가 진 것도 없고 암으로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주 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수술 이 성공적으로 잘 마쳐졌습니다.
6개월 동안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 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 들리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주 님께서 함께 하셔서 큰 고통 없이 항암 치료 과 정을 마쳤습니다. 건강할 때보다도 병들고 힘들 때 주님께서 더 가까이 다가와 계신 것을 알 수 있었고 섬세하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저희를 위해 희생하신 주님의 고 통이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죄악 가운데 헤매 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오랫동안 기다리시 고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의 그 크신 사 랑이 피부에 닿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더욱 주 님을 사랑하며 살리라는 각오를 했습니다. 그리 고 주위에 있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 되었고 더욱 깊은 사랑과 인내를 가지고 주 게 님의 사랑을 전하려는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문으로 "내 양을 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고, 먼저 성경을 알기에 힘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