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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1.11.25]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200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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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5
간증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미숙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처녀 시 절에 신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 교회 저 교회 가보긴 했지만 주님에 대한 믿 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79년에 불신 남편과 결혼한 후 안양으로 이 사했습니다. 저희 아파트 위층에 사는 사람과 왕 래하다 보니 친구가 되었는데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이었습니다. 그 친구를 따라 은혜와진리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음악 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 것을 아는 그 친구가 저 에게 성가대에서 봉사하라고 권했습니다. 성가 대에서 연습하고 찬양하는 그 모든 일이 제게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롭고 아름다
운 세상에 온 것 같은 황홀감에 빠져 잠이 잘 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제 삶의 중심이 교회 예배와 성가대 봉사 중심 으로 바뀌었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남편과 갈 등하지 않고 주일 예배를 드리고 성가대 연습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남편도 저를 이해하고 제가 예배를 드리고 성가대 연습을 하는 시간에 아이들 을 돌봐 주며 협조해 주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 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 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 107:8,9)라고 하신 말씀대로 꾸준히 예배에 참 석하며 열심히 찬양하다 보니 주님에 대한 믿음의 폭과 깊이가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 마음 가운데 새로운 소망이 싹트 게 되었습니다.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분 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 를 하고 싶은 소원이 생겼습니다. "여호와를 기뻐 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4~6)라는 말씀 에 의지하여 간구한 대로 주님께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피아노를 장만하 게 해주셨고 비록 아이가 둘이고 서른이 넘은 나 이였지만 피아노를 배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할 수 있게 해주시되 대학교에 가서 피아노를 전공으 로 공부한 후 반주자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 하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믿
음이 좋고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초보 단계인 '바이엘'부터 시작하여 5년 동안 꾸준히 배웠습니다. 지나친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하 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 목표에 대해 마음이 흔 들리기도 하고 좌절감이 다가와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그 때마다 피아노 선생님이 격려하며 열 심히 가르쳐 주셔서 새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 갔습니다.
'89년에 주님의 은혜 가운데 대학교에 입학하 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 학생들과 공부하다 보니 그 학생들이 한 시간 연습해야 할 것을 저 는 3~4시간 연습해야 했고 기초가 부족한 한계 점에 도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 느니라"(빌 4:13)는 말씀을 생각하며 잘 감당하 게 해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겸 손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주 님께서 새 힘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예배 시간에 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 니다. 오랜 세월 준비시키신 후 제 마음의 소원 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와찬미와 신령한 노 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 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19~ 21)는 말씀처럼 겸손한 자세로 주님을 찬양하고 피아노 반주하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 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맡은 직분을 잘 감당 하기 위해 충성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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