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1.10.28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김화정
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갔습니 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교회에 꾸 준히 다녔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마지못해 나가 거나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95년에 불 신 배우자를 만났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저희 어 머니는 배우자의 신앙 문제로 염려를 많이 하시 면서 결혼 후에 반드시 교회에 다녀야 한다는 것 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결혼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 어머니와 함 께 주일 예배, 주중 예배, 금요 기도회에 참석하 며 100일 동안 작정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전에 는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던 신앙적인 일들 이 중요하게 다가왔고 믿지 않는 배우자와 그 가정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 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
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 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 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는 말씀에 힘입어 기 도하며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96년 봄에 결혼했습니다. 안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고 3월 셋째 주일부터 남편과 함께 은혜와 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첫아이를 가졌 습니다. 아이를 가진 기쁨도 잠시, 임신 2개월 말 에 40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심한 복통으로 아이가 유산될 뻔하더니 임신 3개월에 신우염으로 일주일 동안 입원해야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임신 5개월 에는 담즙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피부질 환 때문에 고생을 했고 간도 좋지 않았습니다. 약 도 항생제도 많이 복용해서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제 건강도 장담할 수 없다며 산부 인과와 내과 의사 선생님 모두 인공 유산을 권했 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생사화복 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나아갔 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피를 뽑고 각종 검사를 받아야 했기에 항상 두려움이 엄습했지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 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에 의지 하여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 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 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라는 말씀대로 치료의 주님께 간구하는 저희의 기도에 응답해 주
셔서 '96년 겨울에 딸아이를 순산하게 해주셨습 니다.
이 일은 저희 부부에게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97년 3월에 구 역장 직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게 되었고 남 편 역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역장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구역에서도 열 심히 복음을 전했고 시댁 식구들에게도 담대하 게 복음을 전해서 시아주버니와 막내 도련님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 와 사랑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크고도 놀랍습 니다. 주님께서는 남편 직장을 안정되게 해주시 고 순조롭게 승진하게 해주셨습니다. 장막의 복 도 베풀어 주셔서 작은 전셋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살기 좋은 아파트를 장만하 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98년 9월에 시댁에서 그 렇게도 원하시던 아들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네 가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 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 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 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 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 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 을 받을 것이며 "(신 28:1~4)라는 말씀대로 주님 께서 저희의 삶을 형통케 해주시고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열심 히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을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