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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간증
01.5.20
"좋은 것을 예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온철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으나 어린 시절에 교 회에 다녔습니다. 교회 다니는 것이 즐거웠 고 특히 성탄절에 앞에 나가서 찬양하고 율동하 는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 다녔으나 아버지가 교회에 그만 다니라고 하셔 서 그만 다녔습니다. 그 후 내내 교회에 다니지 못하다가 불신 가정으로 시집갔습니다.
시댁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대신 며느리로서 할 일이 많았습니다. 날마다 힘든 일을 하다 보 니 몸이 허약해졌고 신경통으로 고생이 심했습 니다. '60년경이었습니다. 하루는 이웃 사람의 권면으로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면서 회개했습니다. 주님 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렇게 쑤시고 아프 던 신경통도 어느새 나았습니다. 시부모의 반대 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2년 정도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아버지가 담판을 지어야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으려 면 집을 나가고 예수를 안 믿으면 며느리로 인 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의 불호령에 기가 꺾여서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믿음이 부족하여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주님을 저버렸지만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보시 고 다시 주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는 기회를 주 셨습니다. '82년에 이웃 권사님들의 전도로 은혜
와진리교회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사 35:10)라는 말씀처럼 큰 기쁨과 감격 속에 주 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 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 였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 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 다 산들아 삼림과 그 가운데 모든 나무들아 소리 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 니 이스라엘로 자기를 영화롭게 하실 것임이로다" (사 44:22,23)라고 하신 것처럼 주님께서 저의 모 든 죄를 사하시고 주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심을 체 험케 하셨습니다.
그 당시 저희는 다른 사람의 땅에 세 들어서 목 장을 경영했습니다. 사료비, 인건비 등 지출되는 비용이 많아서 몫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 보니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십일조를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십일조는 하지 않고 감사 헌금만 했습니 다. 그러던 어느 날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 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 '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 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 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는 말씀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 약속의 말씀처럼 물질적인 복을 베풀 어 주셨습니다. 세 들었던 땅이 팔렸기 때문에 목 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땅에 세들지 않고 저희 땅을 구입하여 목 장을 할 수 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현금이라고는 단돈 10만원밖에 없었지만 소 두 마리를 팔고 땅 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서 땅 470평을 구입했 습니다. 그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주님 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땅은 다른 조건은 좋 았는데 물이 안나와서 힘들었습니다. 우물 파는 사
람들이 와서 여기저기 파보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자 포기하고 가려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 로 물이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몇 군데만 더 파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한 군데를 파니 주님 의 은혜로 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습니다. 목장을 하는데 필요한 물을 마음껏 쓸 수 있었을 뿐 아 니라 이웃에 있는 논에도 물을 대줄 정도로 물 이 풍부했습니다.
찬송가 427장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 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는 내용처럼 주님께서 저에게 구원의 기 쁨을 주시고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셨으 며 물질적인 복도 주셔서 늘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사위의 병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님께서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 습니다. 사위는 감기가 심해져서 폐렴이 되었는 데 열이 40도까지 올라가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폐렴 인 줄 알고 치료를 받았는데 증세가 복합적이 되면서 심해져서 폐와 기관지 수술을 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수술 날짜가 잡혔지만 간이 좋지 않아서 수술 날짜를 일 주일 미루게 된 때였습니다. 저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교구장 님과 구역 식구들에게 중보 기도를 부탁하고 밤 마다 사위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시간 동안 사위가 땀을 비오듯 흘리더니 열도 내리고 호흡 곤란도 멈췄습니다. 얼마 후 수술 일정은 취소되었고 완쾌되어서 퇴원했습니 다. 주님께서 저희 기도를 들어 주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는 헤아 릴 수 없이 많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놀 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