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1.4.29
간증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금순
는 불신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직장 생활 을 하면서 직장 동료의 전도로 교회에 다녔 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분위기도 낯설었고 기독 교신앙이 뭔지 잘 몰랐지만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하다 보니 우주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 님이 계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83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하였습니다. 절 에 다니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 보니 교회에 가겠다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니 환갑 무 렵이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절에 다녀오겠다고 나 가셨는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게다가 시아버 지 역시 당뇨 합병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 습니다. 집안에 우환이 계속되자 푸닥거리를 했
습니다. 그제야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미약한 믿 음이었지만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방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교회에 나가야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가족 모르게 구역 예배를 드리기 시작 했습니다. '85년 5월에 안양으로 이사했습니다. 이 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 수요 예배 에 참석했습니다.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 의 모습이 활기차 보여서 좋았고 설교를 통해 은 혜를 받았습니다. 그 후 구역 예배와 주중 예배를 빠지지 않고 드렸습니다. 남편이 믿지 않기 때문에 주일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자리잡으면서 믿지 않 는 남편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남 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전도했더니 감사하게도 쉽 게 교회에 나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니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웃에 사는 남성 구 역장님이 계속 심방하자 남편도 구역 예배를 드리 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성가대 봉사도 하게 되었고 얼마 후에는 구역장 직분을 받아 열심히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도 저희가 신앙 생 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구역장 직분을 받고 열심히 복음을 전 하며 구역 식구들을 돌보았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대로 모든 면에서 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가족들을 건 강하게 해주셨으며 남편 사업도 잘 되게 해주셨고 자녀들도 열심히 신앙 생활하며 잘 자라게 해주셨
습니다.
'88년이었습니다. 시아버지를 교회에 모시고 갔는데 결신하는 시간에 주님을 영접하고 신앙 고백을 하셨습니다. 그 후 당뇨 합병증으로 수술 을 받으시고 퇴원하셨는데 일 주일 만에 소천하 셨습니다. 비록 한 번밖에 교회에 나가실 기회가 없었지만 주님을 영접하셨기 때문에 교회에서 장례를 집례해 주셨습니다. 신앙 생활을 오랫동 안 하시지 못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네 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 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 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는 말씀대로 주님을 영 접하심으로 구원을 얻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91년도에는 시어머니도 예수님을 영접하시 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고 계십니다. 남편은 지방 에서 유통 사업을 하는데 토요일 자정 무렵까지 고된 일을 하면서도 주일 새벽 6시면 일어나서 준비하고 어김없이 8시 성가대에서 봉사하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온 가족이 신앙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형통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 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 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 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 는도다"(시 23:1~3)라는 말씀처럼 저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저희 삶을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