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1.12.9
"중이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신선희
거성어를 적어 여름 성경학교에 갔다가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교 회에 안 다니셔서 신앙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믿는 남편과 결혼한 후 안양에서 신 혼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집 근처에 있는 이 교 회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임신과 함께 심하게 입덧을 하 며 고통을 당했고 자연 유산이 될 위기가 여러 번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임신 기간이었습니다.
출산 후 아이가 6개월이 되었을 무렵 이웃에 사는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열심 있는 구역장님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다 보니 저 역시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배 도 드리고 구역 예배도 드리며 열심히 신앙 생활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신앙 생활을 소홀히 했던 남편도 차츰 변화되어 주일 성수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 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 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시 107:8,9)라는 말씀대로 구원의 기쁨을 알게 하 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 험하며 살게 해주셨습니다. 아동 구역장 직분을 주 셔서 아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며 지 냈습니다.
그러던 중 시댁에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시아 버님이 사업에 실패하셨습니다. 시부모님뿐 아니 라 저희 모두에게 슬픔과 고통이 다가왔습니다. 눈 물로 나날을 보내며 괴로워하고 있을 때 교구장님 과 이웃 구역장님들이 함께 기도해주고 성경 말씀 으로 위로해 주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 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 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에 의지하여 힘을 얻었 습니다.
2000년이 되면서 저희가 살던 아파트의 재건축 이 추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사하게 되었는데 그 무렵 큰 아이가 감기에 걸리더니 쉽게 낫지 않 았습니다. 단순한 코감기인 줄 알고 소홀히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열심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수 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린아이 귀를 수술한 다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다른 치료 방법이 없 을까 하고 다른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이구동성 으로 수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을 다녀도 차도가 없는 아이를 보면 의사 선생님이 권하는 대로 '수술을 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 만 두려운 마음이 앞서서 수술 날짜를 자꾸 미 루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신앙적으로 연약해지고 지쳐 있던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나 또 나를 믿으라”(요 14:1)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위로가 임했고 주님께서 아이를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다가왔습니다. 그 후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작정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금식을 하 며 작정 기도를 드린지 3개월 만에 주님의 놀라 우신 치료가 아이에게 임했습니다. 수술해야만 할 정도로 심했던 중이염이 깨끗이 치유되었습 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 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 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 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시 103:2~5)라 는 말씀대로 저희의 삶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주님을 송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