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01.7.22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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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복순
는 불신 가정에서 자라서 주님을 모르고 지 내다가 '55년에 역시 믿지 않는 남편과 결 혼했습니다. 4남 1녀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했습 니다. 큰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여전히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었는데 통근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이상하게도 마음 가 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흘러나왔습니다. "하나님, 제 아들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게 해주 세요" 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기도대로 큰 아들이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
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교회에 나갈 생각도 안하 고 그냥 지냈습니다.
얼마 후 배가 자주 아팠습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교회에 다니면 병고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던 주위 사람들의 말이 생각났 습니다. 이웃 구역장님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에 웬 눈물이 그 렇게 나오던지 창피하면서도 속이 시원하고 감격 스러웠습니다. 그 후 꾸준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 었습니다.
'87년 초였습니다. 위가 심하게 아프곤 해서 검 사했더니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어지지 않아 서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정밀 검사를 했으나 역 시 암이라고 해서 곧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다가왔지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 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 라"(사 41:10)는 말씀에 의지하여 담대하게 수술에 임했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수술을 마 쳤습니다. 항암 치료를 계속해서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기도하기를 항암 치료를 잘 받고 깨끗이 낫 게 해주시고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가 빠져 서 보기 흉하다는데 흉한 외모가 되지 않게 해달 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밤에 특별한 꿈을 꾸었습니 다. 제가 빨간 신을 신고 서있는데 하얀 옷을 입은 어떤 분이 나타나더니 빨간 신을 벗어 버리라고 해서 한 쪽 신을 벗어 버렸습니다. 그 후 질퍽질퍽 한 논두렁을 가려고 하자 다른 길로 가라고 하면 서 나머지 신발도 벗어 버리라고 해서 나머지 신 발 한 짝마저 벗어 버렸습니다. 그 꿈을 깨고 나니 주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시리라는 확신이 다가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6년간 받은 항암 치료에 함께 하셔서 머리도 빠지지 않게 해주셨으며 깨 끗이 낫게 해주셔서 10년이 넘은 지금도 건강하 게 지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남편 역시 제가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서 구역장 직분을 받고 열 심히 신앙 생활하다가 소천했습니다. 자녀들 역 시 주님을 영접했고 평탄한 생활을 하게 해주셨 습니다. 큰아들의 경우 신앙 생활을 잘하는 아내 를 얻었는데 결혼 초에 자궁 수술을 해서 아이 가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를 아들을 주셔서 건강하게 잘 자랐고 어느새 중학 생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님께서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 셨는데 특히 감사한 것은 저희 집에서 더 이상 제사지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시 댁과 떨어져 살았고 남편이 신앙 생활을 하다가 소천했기 때문에 남편을 위해서는 제사를 지내 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아버지가 돌아 가신 후였습니다. 시아버지 기일이 되자 시어머 니는 제사지내기 위해 시댁으로 내려오라고 하 셨습니다. 시동생네도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제 사지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시어머니께 제사 지내지 말자고 했지만 완강하게 거절하셨습니 다. 저는 2주간 동안 새벽에 작정 기도를 하며 제사지내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시아 버지 기일에 시댁으로 내려가자 시어머니가 마 음을 바꾸셔서 "너희들 마음대로 알아서 해라." 고 하셨습니다. 그 후 저희는 제사를 지내지 않 고 추모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기도를 들 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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