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01.4.8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송건옥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지만 교회에서 운영
저하에서 전교에서 거우
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예수님은 이 세상 무엇 보다도 귀한 분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러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불신 부모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를 물리칠 힘이 없었습니다. "하나 님, 어른이 되면 교회에 꼭 나갈께요" 하며 교회 에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한번 교회를 떠난 후 다시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교회에 다닐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1년에 불신 가정 으로 시집갔습니다. 삶에 허덕이며 바쁘게 살면 서 가끔 시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 교회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한가하 고 여유있는 사람만이 주일마다 교회에 다닐 수 있지 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교회에 다니 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아예 포기하고 있었습니 다.
그 당시 남편은 수입이 없는데 3자녀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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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했고 게다가 시아버지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었습니다. 화 장품 외판 사원을 하면서 가정과 아이들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았습니다. 생활에 시달리다 보니 마음까지도 황폐해질 무렵인 '86년 10월이었 습니다.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집사님으로 부터 교회에 가자는 권면을 받았습니다. 엉겁결에 약속을 해서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그 집사님이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니 마음에 평안 이 다가왔습니다. 그 후 주일 예배를 거르지 않고 드렸습니다.
그 해 겨울에 시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교회 에서 장례를 집례해 주셨고 그 장례를 계기로 시 아버지와 남편 모두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가족의 생계 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예배도 자유롭게 드릴 수 없었고 전도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웃 구역 장님들이 부지런히 왔다갔다하며 전도하고 구역 식구들을 돌보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습니 다. “하나님, 저도 구역장 가방 들고 열심히 전도하 는 것이 소원입니다. 더 이상 생활 문제로 시달리 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일만 열심히 할 수 있 는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습 니다.
주님께서 제 생활 가운데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저희가 이리 저리 구르며 취한 자같 이 비틀거리니 지각이 혼돈하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 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 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 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 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27~ 31) 라는 말씀이 제 생활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졌
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주님께 부르짖었던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가정 복음화를 이루 어 주셔서 영적인 평온함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차츰 생활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제 마 음의 소원대로 오직 주님의 일만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92년도는 저에게 굉장히 힘든 해였습니다. 한 해에 두 번이나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교 구장님의 심방과 교구 식구들의 심방과 기도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통 스러운 때에 교구장님께서 심방 오셨습니다. "교 구장님, 너무 아파요" 하자 교구장님께서 십자 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라며 이사야서 53 장 말씀을 읽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 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 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 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 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4,5)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신 예수님 을 생각하니 저의 고통과 삶의 무게는 아무 것 도 아니었습니다.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서 더 가까이 다가와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 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 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 라"(고후 5:9,10)는 말씀을 생각할 때 주님의 일 을 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을 주심에 감격하며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 히 주님의 일을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