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간증)
"물에 빠진 아이를 살려 주셨습니다"
00.7.16
이금실
유교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주님을 모 르고 자라다가 '93년에 결혼했습니다. 시 댁 식구들이 모두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저도 시누이를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교회에 등록은 했지만 신앙 생활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적인 일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아이를 목욕시키는 도중 아이의 목에 큰 혹이 잡혀졌습니다. 놔두면 사
라지겠지 했는데 그 혹이 점점 커졌습니다. 병원 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임파선에 이상이 생겼다 며 치료를 받아도 잘못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 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 서 병을 고침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 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하는 말씀 을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응답해 주 셔서 수술을 받지 않고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 습니다.
'99년 8월이었습니다. 친정 식구들과 함께 강 원도 계곡으로 여름 휴가를 갔습니다. 경치 좋은 깊은 계곡을 찾아갔습니다. 며칠 전부터 비가 많 이 내리다가 그친 지 얼마 안 돼서 계곡 물살이 셌습니다. 아이들이 물에서 놀고 싶어하자 여동 생과 그 친구가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 물에 들어 가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여동생의 친구가 저희 둘째 아이를 튜브에 태워 장난하다가 순간적으 로 아이가 튜브 안으로 빠졌는데 외마디 소리를 남기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식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보았지만 10분 이 넘도록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아이를 찾게 해달라고 하나님 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 때 아이가 물속 에서 떠올랐습니다. 아이를 건졌지만 의식을 잃 은 상태였습니다. 병원까지 너무나 먼 거리였습 니다.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아이를 살려달라고 눈물 뿌려 기도했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려 주시고, 죽은 나사로도 살려 주신 주님! 저 희 아이를 살려 주세요. 의식을 되찾게 해주시고 후유증 없이 깨끗이 낫게 해주세요."라고 절규하
며 간구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아이는 의식을 잃고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 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 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 다. 교구장님과 구역 식구들에게 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셔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 날 아이의 의식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외상만 조금 입 었고 다른 곳은 괜찮았습니다. 후유증에 대한 염려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외상 치료 를 하느라고 일 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함께 휴가 여행을 갔던 친정 어머니, 친정 동생들과 언니 모두가 이 일을 계기로 주님께 서 살아 계시고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 며 우리의 삶 가운데 기적의 역사를 이루신다 는 사실을 깨닫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 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 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 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 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 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 이 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1~6). 오직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 리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