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5.21
간증
Klo
"공황 장애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김혜옥
1는 우상을 숭배하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가 정에서 자랐습니다. 다른 식구들은 다 교회 에 다니는데 저는 교회에 다니기 싫어서 혼자만 믿지 않고 지내다가 '84년에 믿는 가정으로 시 집갔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교회에 다니고 있지 않아서 저 역시 교회와 담을 쌓고, 믿는 친척들 을 멀리하였습니다.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고 정 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인색하고 폐쇄적인 생활 을 하다보니 마음이 점점 완악해지고 교만해졌 습니다. 급기야는 공황장애라는 병을 얻게 되어 잠을 못 이루고 공포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수구역
장님이 저희 집에 자주 들르며 전도했습니다. 얼마 나 정성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관심과 사랑을 베 푸는지, 그에 감동하여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 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공황 장애를 치료해 주시 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해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95년 10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마음 가 운데 형언할 수 없는 평안함과 기쁨이 다가와서 마치 천국에 온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리라는 새로운 인생의 목표가 생겼 습니다. 그 이후 공황 장애 증세가 깨끗이 치료되 어서 잠도 잘 자고 공포감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남편도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평안한 가운데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차츰 신 앙적으로 나태해져서 주님의 일보다는 세상일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세상적인 즐거움을 쫓아갔 습니다. '97년도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살던 집을 팔아서 그 돈을 남편이 관리했습니다. 남편은 큰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그 돈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몽땅 잃어버릴 처지에 놓였습니다. 절 망에 사로잡혀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하고 신앙적 으로도 침체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98년 12월에 주님께서 저에게 새로워질 수 있 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 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5) 라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고 새로운 소망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그 시스
지금까지의 생활을 진실로 회개하고 "순종이 제 사보다 낫고"(삼상 15:22)라는 말씀에 의지해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전 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쓰 임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은혜와진리 소식 지를 가지고 전도하니 가는 곳곳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주인 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 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 3)는 말씀에 의지해서 전도할 때마다 절망의 늪 에서 허덕이는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 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 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 15:7)는 말씀처럼 영혼 구원으로 인한 큰 기 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구역장 직분을 받고 주님의 일에 동참 하게 되었고 자녀들도 신앙 생활을 잘하며 학교 에서도 장학금을 받아가며 공부하게 되었습니 다. 주님께서는 물질적으로도 복을 많이 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재물이 들어오게 해주셨고 원 하는 넓은 집으로 이사하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 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는 말씀대로 어려움을 통하여 주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었고 영육간에 부어주시는 주 님의 은혜를 마음껏 맛보게 되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복음을 전하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5-9교구 : 수석구역장/ 최은순, 조인순 광명1교구 : 구역장/ 서숙자, 유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