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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0.04.09] 천식을 치료해 주셨습니다200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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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0.4.9
"천식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곽현숙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시 절, 친구들과 함께 동네 교회에 간 적이 몇 번 있지만 아버지가 다니지 말라고 해서 그만 두 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독교계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1학년 때, 반에서 종교부장이던 친구를 따라 교 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 며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2학년에 올라가서 제가 종교부장이 되면서 교목님을 위시한 선생 님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너무나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자신감이 넘쳤고 저조했던 성적도 점점 올라가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 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입시에서 실패하였 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교회와 점점 거리가 멀어 졌습니다. 그 후 초급 대학에 다니게 되었는데 다시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웠습니다. '86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하여 전남 순 천에서 신혼 살림을 차렸습니다. 세상 사는 즐거 움에 빠져 교회에 나가는 것을 멀리했습니다. 남 편 직장은 근무지 이동이 심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 때마다 교회에 나 가지 않고 있으면 잠결에 교회 종소리도 들리고 교회와 관련된 꿈을 꾸곤 해서 교회에 등록을 했 는데 그 후엔 그런 증상이 사라지곤 했습니다. 간 신히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형식적으로 다녔습 니다.
그러던 중 '89년도에 둘째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임신 5개월경에 수해를 입었는데 그 때 감기에 걸 리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이라 약을 복용할 수도 없는데 감기는 낫지를 않았습니다. 출산이 가까워 지면서 배는 점점 불러오고 거동이 불편해 지는데 기침이 날로 심해졌습니다.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이불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엎 드려서 잤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도 시원한 해결책 이 되지 못했습니다. 조금 자다가는 기침 때문에 깨고 다시 잠들고 하는 악몽 같은 날들이 계속되 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만 낳으면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냈습니다.
드디어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도 기 침이 심하게 나서 아이를 낳을 때 수술한 자리가 터져서 1달간 더 고생을 했습니다. 진단 결과 천식 이라고 했습니다. 병원 문턱이 닳도록 다녀도 기침 은 심하게 나고 숨이 가빠서 고통스럽기 그지없었 습니다. 심할 때에는 응급 환자로 병원에 실려가기 도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고질병이라고 하며 완치 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 이까지 모세 기관지 때문에 백일이 넘도록 쌕쌕거 려서 온 집안에 어두움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살면 나을까 해서 아파트로 이사하 고집 옆에 있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가 가까 운데도 찬바람을 쐬면 더 심해져서 교회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근무지가 바뀌어서 청주로 옮겼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이어서 행복한 가운데 신 앙 생활하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 시절 저에
게 좋은 영향을 끼치셨던 교목님께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는 말씀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 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이 모든 것들을 주셨구나.. 하는 것이 깨달아지면서 감사 하는 마음이 넘쳤습니다. 그 후 제 삶에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어찌 되었든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자는 각오를 하고 예배 중심으로 살 게 되었습니다. 밤낮 없이 저를 괴롭히던 천식 증상이 점점 약해지면서 건강해졌고 아이도 건 강해져 갔습니다.
'91년 6월에 남편의 직장 때문에 안산으로 이 사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한 권사님이 오더니 복음지를 전해 주면서 은혜와진리교회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안산에 있는 줄 알았 더니 안산 성전은 짓고 있는 중이고 안양 성전 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더운 여름인지 라 아이들을 데리고 안양까지 가기가 힘들었지 만 권사님이 예배 드리는 날마다 데리러 오셔서 함께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회장 목사님의 설 교 말씀으로 영적인 강건함을 얻게 되었고 천식 도 완쾌되었습니다.
'93년도에 남편이 회사에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함으로 천만 원이 넘 는 돈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 때 이웃 구역장님들과 구역 식구들과 함께 작정 기 도를 했습니다. 작정 기도가 끝나자 주님께서 그 문제를 잘 해결해 주셨을 뿐 아니라 그 일을 계 기로 남편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크신 은혜 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며 살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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