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신
간증
00.2.6
"자궁 내막 증식증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김경옥
는 불신 가정에서 자라서 '88년에 역시 불 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시아버지의 지시 에 따라 저희 부부는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 며 의지하는 어리석은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 던 중 하루는 만삭의 몸으로 언니네 집에 놀러 갔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주일이라며 언 니와 형부가 교회에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교 회는 웬 교회냐고 하며 펄쩍 뛰었으나 남편이 흔쾌히 가자고 했습니다. 예배 시간 내내 누군 가가 저를 미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공포와 두 려움 가운데 간신히 예배를 마쳤습니다. '92년도에 수원으로 이사했습니다. 남편은 직 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대리점을 했는데 저 역시 돌지난 아들을 데리고 전화를 받아서 메모했다가 남편에게 전해 주며 바 쁘게 생활했습니다.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지루 한 생활을 하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가운데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114에 문의하여 교회 전화번호를 안 후 문의 전 화를 하고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채 어리석게 살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눈물로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 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서 교회 가기가 어색해 서 미루다 보니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답답함을 가지고 생활하던 중 '93 년도 어느 봄날, 가게 앞에 아이를 업고 서 있는데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 세 분이 지나갔습니다. 그 분들을 불러서 교회 교적에 올려달라고 부탁하자 반가워하면서 교적을 적고 축복 기도를 해주었습 니다.
그 후 구역장님을 따라 주일 예배, 주중 예배, 구 역 예배 등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저희가 하던 유통 대리점은 현상 유지도 안 되다가 결국 빚을 진 채 문을 닫았습니다. 저는 빚을 갚기 위해 부업을 하게 되었고 남편은 심한 좌절감에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했습니 다. 문을 닫은 지 1년 6개월만에 다른 사람이 가게 를 인수했고 남편은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96년 초에 인천으로 이사했습니다. 신경성 위염 과 자궁 내막 증식증으로 인해 하혈이 심했기 때 문에 교회에 나갈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해 5 월에 수술을 했는데 수술 한 달만에 재발을 해서 상태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담당 의사는 그 상태 로 놔두면 생명에 위험이 있다고 하며 자궁을 들
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 고침을 받도록 하자는 생각이 엄 습해 왔습니다. 남편에게 의논하니 하고 싶은 대 로 하라고 했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 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 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는 말씀이 생각나며 내게 믿음이 있으 면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리라는 확신이 생겼습 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 다음날 새벽에 하혈을 멈추게 해주셨고 자궁 내막 증식증을 깨끗이 치 료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 뿐 아니라 발뒤꿈치에 생긴 혹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14살 때 발뒤꿈치를 유리에 찔렸는 데 그 상처가 덧나서 혹이 되어서 걸어다니는데 불편이 많았습니다. 굽이 있는 구두도 못 신고 1 시간 이상 걷지도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다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불평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전도하고 난 어느 날 전도를 하 고 집에 돌아왔는데 양말을 벗고 보니 발뒤꿈치 에 있던 혹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서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씀대로 그 무엇보다도 주님의 일 을 열심히 하기 원합니다. 이제 남편은 남성 봉 사 연합회의 전도부에서 봉사하고 저는 수구역 장으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육신의 질병을 고쳐 주 시며 변화된 생활을 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