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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2
하기보다는 다시 식당을 운영해서 돈을 벌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88년에 다시 식당을 운 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식당 운영 때문에 주중 예 배는 물론이고 주일 예배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 하면서 열심히 일했지만 손님은 점점 줄고 심지 어는 손님이 한 명도 없을 때조차 있었습니다. 얼 마간
"저희의 삶을 경영해 주시니 마자 손해 보는 장사를 하다가 결국 식당을 처분
감사합니다
임명희
저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고 결혼한 후에도 주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세파에 시달리며 식당을 운영했는데 돈은 잘 벌렸지만 위궤양, 방광염, 편두통, 불면증 등 질병으로 고통의 나 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케의 인도로 '86년에 은혜와진 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영접했 으면서도 사업을 한다는 핑계로 주일 예배도 제 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질병이 날로 심해졌습 니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식당 운영을 중 단하고 쉬었습니다. '87년도에 구역장 직분을 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복음지를 돌리며 전 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를 괴롭히던 위궤 양, 방광염, 편두통,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 주 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기뻐서 주님께 감사드렸지만 차츰 그 감격이 희미해지면서 주님을 위해 헌신
했습니다.
집에서 쉬면서도 여전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다가 다시 식당을 운영하려고 마음을 먹 고 일을 추진했습니다. 수구역장님이 이를 만류하 면서 식당을 하지 말고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더 복된 생활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저는 식당 운영을 강행했으나 결국 손해만 보고 식당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집에서 쉬면 서도 교회에 나가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 니 주님께 치료받았던 질병들이 하나둘 엄습해 왔습니다. 몸은 아프고 남편 사업은 안되며 집안 은 어두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악몽에서 깨어난 듯 제정신이 돌아왔습 니다. 그 동안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생각 났고 교구장님과 수구역장님 생각이 났습니다. 어 려움을 만났을 때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극복하 려고 하지 않았던 저의 어리석음을 회개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 니다. 주일 예배는 물론이고 주중 예배, 구역 예배 도 열심히 드리며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또한 그 당시 별로 일이 없었던 남편의 사업을 위해 적 극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꿈도 소 망도 없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꿈과 소망을 주셨 습니다.
남편의 사업을 위해 21일간 작정 기도를 했습 니다. 작정기도를 마치자 남편이 낚시터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시편 37편 4절로 6절 “여 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 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 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 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라는 말씀과 시편 81편 10절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 하던 중 만평 정도로 넓은 곳에서 낚시터를 하 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인간적인 욕심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생겨서 주님께서 허락하시 는 일이라면 확신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께서 두 번에 걸쳐 꿈으로 확신을 주셨습니다. 낚시터를 경영하려고 일을 추진하는데 저희 재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오직 주님께 기도 하며 기다렸습니다.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 다. 쓸모 없이 방치되었던 산이 도시 계획에 의 해 도로가 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어 본격적 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 라 주님께서는 사업 과정마다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희 형편으로는 불가능한 넓은 면적이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만 평의 땅 을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늪을 파서 낚시 터로 개조하는 일도 인간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한 것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님의 도우심 으로 공사가 잘 진행되어서 '94년에 낚시터를 개장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씀대로 먼저 주님을 섬기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사업을 경영하도록 하시며 그 사업을 통해 복을 주셨습니다. 저희 를 구원해 주시고 저희의 삶을 경영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