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Klo
99.12.5
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서 남편 곁에 있는데 회진을 하던 의료진들이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 날까지만 해도 썩은 냄새가 나고 물까지 나오던 염증 부위가 깨끗해졌기 때문 이었습니다. 입원한 지 두 달만에 완쾌되어서 퇴원 했습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에 정기 검진을 받는데 아이가 거의 자라지를
윤현숙
저는 우상 숭배하는 가정에서 자라다가 89년 에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신혼 살림을 하면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 는데 주일 예배는 물론이고 주중 예배나 구역 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시름시름 아 프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증상이 심하 다며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걱정과 근 심에 싸여서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교구장 님과 이웃 구역장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 로해 주시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자고 해서 기도하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장에서 탁구 공만한 혹을 제거하는 수술이었는데 장이 많이 상해 있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심한 염증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랐고 설사와 복통이 계속되었 습니다. 염증 치료 주사를 많이 맞아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남편을 잃게 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을 누르 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남편을 살려달라고 기도 하자.'라고 하며 예배마다 참석하여 간절히 기도
그 얼마 후 아이가 생겼습니다. 임신 8개월 무렵 않 았다며 보름 후에 오라고 해서 가보니 같은 결과 가 나왔고 그 후에도 마찬가지여서 큰 병원에 가 보니 상태가 심각하다며 아이를 빨리 낳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모든 조 직 세포가 비정상인 심한 기형아였습니다. 울음밖 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하며 하염없이 울던 저는 이웃 수구역장님이 "아 이는 부모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모 에게 맡겨주신 기업이니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 을 다해 키우면 된다."는 권면에 용기를 얻었습니 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버리기로 결심하고 긍정 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히려 더욱 예배 중심의 생 활을 하고 구역장 직분도 감당했습니다. 아이는 날 이 갈수록 상태가 악화되었는데 수술로도 약으로 도 치료가 불가능해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얼마 후 아이는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의료진은 그 아이의 기형 원인을 염색체 이상으 로 보기 때문에 다시 임신을 해도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며 저에게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말라 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후 남편은 낙심하여 방 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낙심하지 않았 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 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에 의지하여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예배 때마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크신 사랑과 은혜로 위로와 용기를 부어주셨 습니다.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주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셔서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주님께서 능치 못 할 일이 없다고 생 각하며 건강한 자녀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습 니다.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기 쁨 가운데 지냈습니다. 그런데 정기 검진을 받는 데 태아의 뇌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좀 더 두 고 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는 말씀에 의지 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 했습니다. 임신 7개월에 접어들어서 병원에 갔 더니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으라고 해 서 마음을 졸였는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건강한 아이를 낳았고 이제 5살이 되었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할렐 루야!!
남편은 아이를 낳을 무렵 실직했고 건강도 좋 지 않은 가운데 있어서 여러 모로 힘들었지만 건강한 아이를 얻은 후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 습니다. 그 후 안정된 직장을 얻었는데 얼마 후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침을 맞고 약을 먹 어도 좋아지지 않자 남편은 회사에 사표를 내겠 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를 말리며 지금까 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또 다른 해결책 을 예비해 놓고 계시다고 강조하며 염려하지 말 고 세밀하게 검진부터 받자고 했습니다. 검진 결 과 놀라운 처방이 나왔습니다. 수술도 필요 없고 약도 소용이 없으며 오직 많이 걷는 것만이 치 료 방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직 업이 하루 종일 걷는 일이어서 별도의 운동도 필요 없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남편의 건강 은 나날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가정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고 환난이 복이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