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99.6.6
간증 "암을 극복하게
해주셨습니다"
심정은
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84년도에 어머 니가 소천하시자 그 후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 다. '86년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하고 아이 를 낳았으나 여전히 교회에 다니지 않으며 영적 으로 고갈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91년 겨울에 아는 분의 인도로 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 닌 지 8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암이라는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그 동안 주님을 떠나 멋대로 산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직 죄책감에서 눈물로 주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야겠다는 생 각보다는 모든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 로 남은 시간을 주님께 맡기고 오직 남편과 자 녀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후 세상적으로 살던 생활을 정리하고 예 배 드리기에 힘쓰고 기도와 찬양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암 치료를 받으며 겪게 된 고통은
녹선과 사명감당을 위해 니구 리
이루 말할 수 없이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서도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남편과 자녀 앞 에서 아내와 엄마로서의 모습을 포기하는 일이었 습니다. 욥이 친구 엘리바스의 책망을 듣고 하나 님께 호소하던 것처럼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원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라는 심정 으로 주님께 눈물로 애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의 고난을 담은 찬양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광경이 선명 하게 그려졌고 욥이 고백한 대로 "진정 내가 스스 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 는 심정으로 긴 시간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며칠 뒤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설교 말씀 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 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 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 을 입었도다”(사 53:5) 라는 말씀이 제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 후 긴 투병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와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우시며 저의 눈물의 침상 을 함께 지켜 주셨습니다. 그 주님의 은혜와 사랑 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치료 기간 동 안에 깊은 밤이나 새벽녘에 갑작스런 심한 통증 으로 고통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기 도했고 기도할 힘조차 없을 때에는 "신유 • 축복 전화를 걸어 말씀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완치되 기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러한 생활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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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되었고 그 때마다 눈에 띄는 치료의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신비는 참으로 놀라웠습니 다. 이런 체험이 성전 예배를 사모하는 계기가 되었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리기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갈 때에는 기어가도 올 때에는 웃으며 걸어오는 체험을 수없이 하였습니다.
현실적인 절망과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 님을 사랑하며 기쁨으로 드린 예배를 주님께서 열납하시고 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순간 순 간 저의 질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97 년 10월 완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도 후유증이 조금 남아 있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저를 건지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직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 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 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하신 말씀처럼 자고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 라보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들은 "일생 동안 여호와를 찬양하며 믿지 않는 자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을 큰 기 쁨으로 삼으라"는 설교 말씀대로 주님 앞에 서 는 날까지 주님을 찬양하며 인생의 밤을 만난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으로 새벽을 밝히는데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셔서 구원해 주시고 절망 가운데서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 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