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볼 립니다. 제게는 결혼 전부터 저 혼자만 가지고 있었던 고민이 있었읍니다. 그것은 제가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 읍니다. 그 이유는 오래 전부터 생리 때 마다 유별나게 큰 고통을 겪어야 했으 며, 집안의 어른들이나 심지어 한의원까 지도 애기를 낳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 기 때문에 저는 그 말을 믿게 되었고 그 것이 저에게 주는 심리적 불안과 괴로움 은 이만 저만 큰 것이 아니었읍니다.
저는 작년 3월에 30살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읍니다. 저는 결혼을 준비하 면서부터 이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 를 드렸읍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 으므로 친정과 시댁의 부모님들도 임신 을 더욱 기다렸읍니다. 그런데 결혼 후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아무런 식이 없자 제 마음 속의 불안은 서서 히 커지기 시작했읍니다. 주위의 눈빛이 저를 멸시하는 것처럼 느껴졌읍니다. 한 의사의 진단과 어른들의 말이 정말이었 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제가 애기를 낳지 못한다면 저는 살 희망조차 없어질 것 같았읍니다. 친정과 시댁의 식구들이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 에 이로인해 하나님의 영광까지도 가리 게 될 것을 생각하니 정말 어떻게 할 바 를 몰랐읍니다.
저는 매 예배 때마다 더욱 열심히 출 석하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을 유 지하며, 아들을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 를 드렸읍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 6 월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자 저는 새 벽기도에도 출석하여 이 문제를 놓고 집 중적으로 기도를 드렸읍니다. 저는 예레 미야 33장 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 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부르짖어 기도 를 드렸읍니다.
6월 7일 새벽인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은 꼭 응답을 주실 것 같은 확신이 들었 읍니다. 그래서 그날은 새벽기도를 마친 후 감사헌금을 드렸읍니다. 그런데 주 님의 응답은 참으로 놀랍게 다가왔읍니 다. 그날 아침의 가정 예배를 드릴 때 였읍니다. 저희들의 가정 예배에서는 매 일 성경을 한 장씩을 읽어 나가는데 마 침 그날 아침의 읽을 말씀은 창세기 18 장이었읍니다. 그런데 18장 10절의 『기 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 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 리라』는 말씀을 읽었는데 이 말씀이 거 의 마음에 강하게 부딪쳐 왔읍니다. 저 는 말할 수 없는 감격과 함께 이 말씀이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굳센 확신을 갖게 되었읍니다.
저는 "주님께서 응답하셨다" "주님이 아들을 주셨다"고 소리치며 뛸 듯이 기 뻐하였읍니다. 저는 너무 경솔하고 성 급한 것 같았으나 곧바로 구역 식구들 을 찾아가서 주님이 아들을 주셨다고 간 중을 했읍니다.
그런데 7월이 되었는데도 아무런 소식 이 없자 저는 점점 초조해지고 당황해 지기 시작했읍니다. 벌써 구역 식구들 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고 담대 하게 선언을 하였기 때문에 애기를 낳지 못할 경우에는 큰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었읍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 면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평안을 주시며 창세기 18장 10절의 말씀이 기억나게 하 셨는데 저는 이 약속의 말씀을 더욱 굳 세게 붙잡았읍니다.
가끔 구역 식구들이 와서 정말 임신 이 되었느냐고 물어보았는데 그때마다 저는 “그렇습니다"고 대답을 했읍니다. 드디어 8월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 주셔서 잉태의 축복을 주셨읍니다. 그때의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 도였고 우리 하나님이 너무나 좋으신 하 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읍니다.
해산 날을 계산해보니 다음 해 4월 하 순이었읍니다. 주님께서는 그동안의 저 의 믿음의 인내를 보셨으며 더욱 좋은 시기를 택해 아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 기다리셨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후 예정한 날에 튼튼하고 건강한 떡 두꺼비같은 아들을 주셨읍니다. 할렐루 야! 이제 저는 살아서 역사하시며 신실 하심으로 말씀을 이루시고 기도에 응답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굳게 믿 고 주님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며 살 아가겠읍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 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 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 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7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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