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 부부는 '80년 10월 2일 여의도 순복음 중 앙교회에서 당시 교육국장으로 계시던 김상호 목사님을 주례 목사님으로 모 시고 주님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 렸읍니다. 주님 안에서의 결혼 생활은 정말 아름다왔으며 행복한 나날이었읍 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는 것 이 있었는데 저의 몸에 잉태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혼 후 1 년은 기대 속에 흘러갔읍니다. 그러나, 2년째 들어서면서 부터는 시어머님의 시 선이 따가와옴을 느꼈으며, 옆집에서 아 기를 출산했다는 소문만 들려와도 저는 큰 죄인같이 움츠려들기 시작했읍니다. 어쩌다가 시어머님이 저를 향하여 "아 무네는 아들을 출산했는데 떡두꺼비 같다더라”고 말씀하실땐 그 말씀이 "남 들은 시집와서 다 자식을 보는데, 너는 어떻게 자식하나 못낳느냐?”라는 질책 으로 변하여 들려왔으며 그것이 저의가 슴에 깊은 상처로 남았읍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의 유명한 산부인 과를 찾아 다니며 진찰하여 보았지만 의 사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아무 이상이 없 다는 것입니다.
그러던중 햇수로 3년째 접어들자 저 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저의 남 편에게 “당신도 병원에 가서 진찰 좀 해 보세요"라고 말했읍니다.
그러자 남편은 “당신은 인간적 수단 과 방법에만 너무 치중해"하며 질책했 읍니다.
그렇잖아도 원망할 사람은 그이밖에 없었는데 이러한 질책을 듣고보니 그동 안병원을 다니느라 고생한 생각 또몰 래 구석방에 가서 눈물흘리던 생각, 시 어머님의 질책 등이 생각이 났으며, 나 는 잘못이 없다는 생각에 그이에게 마 구 울분을 토했읍니다. 저의 말을 다 듣 고난 저의 남편은 화도 안나는듯 웃으 며 “당신이 병원에 갖다준 진찰비를 주 님께 감사헌금으로 드리고 믿음으로 기 도하고 바랐더라면 애기는 벌써 잉태되 었을 것"이라고 말했읍니다.
저는 남편의 이러한 말에 온 전신이 깨어져 나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졌 읍니다.
그후 저희들은 아침 금식기도 100일과
새벽 1시기도 100일을 함께 드리기로 작 정하고 기도를 시작했읍니다.
백일동안 철저하게 시간을 지키고자 정성을 다하였고 철야예배에 와서도 새 벽 1시만 되면 '사무실'을 달라는 기도 를 하였읍니다.
그러던중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 고 안양 남부 순복음 중앙교회에 출석 하게 되었읍니다. 매 예배 시간마다 듣 는 조용목 목사님의 은혜스러운 말씀은 저의 마음에 굳센 믿음과 확신을 갖게 했읍니다.
백일 아침 금식기도 기간중에는 집안 어른의 생신도 있었고, 피치 못해 아침 식사를 해야할 때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읍니다. 때로는 예의가 없다는 소리도 듣고 핍 박도 받았으나 저희들은 계속 인내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 나갔읍니다.
매일매일 기도하며 생활하는 중에 백 일 작정기도는 끝이 났고, 저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았읍니다. 진찰 받은 결과 의사는 저에게 임신 1개월이 라고 말씀해주셨읍니다. 할렐루야!
저는 주님의 코신 은혜에 깊이 감사 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읍니다.
그후 저희 집안의 분위기는 한없이 밝 아졌읍니다.
성경 마가복음 11장 24절의 『그러므 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 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저희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기적을 베풀 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후 '83년 1월 2일 '사무엘'을 출산 하였읍니다.
그동안 작정기도할 때 인간이기 때문 에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할 때도 있었읍니다. 그 마다 하나님께 회개하 고 기도를 드렸읍니다.
부족함에도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저 희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은 전적으 로 주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었읍니다. 지금도 '사무엘'은 건강하게 잘 자 라고 있읍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들을 통해서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습 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 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