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성실한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자 녀를 두고 있는 가장입니다. 남들이 흔 히 말하고 있는 스위트 흠을 이루고 산 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행 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저의 가슴과 팔에 은근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읍니다. 하지 만 저는 일에 너무나 과로하여 그런 줄 로만 알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 읍니다.
날이 갈수록 더더욱 통증이 오는데 는 참을 수가 없어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 다녔지만 병명조차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읍니다.
제 몸의 심한 고통은 저로 하여금 심 한 좌절과 실의 속에 빠지게 했으며, 저 의 가정은 매일 매일이 불행한 생활의 연속이었읍니다.
그러한 고통과 괴로움의 세월을 보내 던 중 저는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병원 에 입원하기로 했으며 병원에 입원 수 속을 위해 다니던 중 작년부터 저에게 전도해오던 분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하 는 가운데 예수님을 믿으면 병도 고침 받고 모든 것에 변화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그전 같으면 거절을 하였을 텐 데 웬지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 는 것이었읍니다. 그 날이 토요일이라 내일 교회를 같이 가기로 약속했읍니다. 그 다음날 주일 2부 예배에 참석을 하 게 된 저는 조용목 목사님의 은혜스 말씀을 듣고 난 후 예수님을 구주 모셔들이게 되었읍니다. 저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 고마왔읍 니다. 예배 후에 목사님의 안수를 받고 교구사무실에 들려 교적을 올리고 왔읍 니다.
'83년 6월 5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하여 진찰을 받았는데 그 결과 관상동맥 협성중이란 병명이 나왔읍니다. 그동안 병명도 모르고 고민하며 고통받은 생각 을 하니 그 진찰 결과가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읍니다. 그러나 그로 부터 얼마안가 의사선생님께서는 대수 술을 해야만 된다고 말했읍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실의와 절망으로 눈 앞이 캄캄해지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읍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예수님 이 생각났으며 저는 곧 정신을 차릴 수 가 있었읍니다. “그렇다 나는 이제 예 수님을 구주로 모신 사람이 아닌가” 하
는 생각을 하자 새로운 힘이 저의 혈관 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읍니다. 그 후 로 저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매달리기 시 작했읍니다.
그런데 수술 날짜가 6월 27, 28일로 결정이 되었읍니다. 저의 마음은 무척 초조했지만 그럴수록 하나님께 저의 병 을 고쳐 달라고 더욱 열심히 기도를 드 렸읍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 적의 손길을 베푸시기 시작했읍니다.
6월 25일이 되었는데 6교구 여조장님 과 구역장님이 조용목 목사님을 모시 고 오셨읍니다. 목사님께서 간절하게 기 도를 해주셨는데 기도해 주실 땐 웬지 저의 마음 속엔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 했읍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잠자리에 예수님께 서 찾아 오셨읍니다. 예수님께선 "네 병 을 내가 짊어졌으니 너는 아무 걱정하 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에 눈 을 떠보니 꿈이었읍니다. 저는 너무나 기뻐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읍 니다.
27일 수술을 받기 위해서 수술실로 들 어가는, 저의 마음은 주님께서 저의 병 을 고쳐주셨다는 확신으로 가득차 있었 읍니다. 2시간 동안의 수술 준비가 끝 나고 저의 병에 대한 재 검사가 시작되 었는데 검사가 끝난 뒤 의사 선생님께서 는 기적이라면서 놀라워 하는 것이었읍 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병이 악화되어 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정 도였는데 지금 검사해보니 병의 자취도 없더라는 것이었읍니다. 할렐루야! 저 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었으며 크신 사랑의 손길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신 목사님 조장님 그리고 저의 병을 위해 5일 동안 이나 금식하며 기도해주신 구역장님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해 눈물이 나왔읍니 다.
저는 이번 병고침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주님의 사랑, 성도간의 뜨 거운 사랑을 깊이 체험할 수가 있었읍 니다. 저는 이번 체험으로 인해 큰 믿 음을 얻게 되었으며 이제 주님을 위하 여 더욱 열심히 전도하는 생활을 할 것 굳게 결심하게 되었읍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