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는 좋으신 하 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저는 어릴 때부 터 신앙생활을 했지만 교회만 왔다갔다하는 형식적인 신 앙생활이었읍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기 얼마 전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천 주교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저의 신앙생활은 더 욱 형식적이 되고 말았읍니다. 그러던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읍니다. 남편도 저를 따라 가끔 성당에 다녔습니다.
저는 좀 더 뜨거운 열의를 갖고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 했지만 실제로는 믿음의 진보가 전혀 없었읍니다. 그러 던 어느날 순복음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성령충만을 받으면 뜨거운 믿음과 열심을 가 질 수 있다고 하며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도록 권하였 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의 집 2층에 사는 순복음교회의 구 역장님댁에서 교구장님을 모시고 구역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굉장히 열심으로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드렸 읍니다. 저는 그순간 저도 그분들과 함께 열심있게 예 배를 드리고 싶었으며 누구인가에 의해서 이끌리듯 그 예배에 저도 참석을 하였읍니다.
교구장님이 전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저에 게 생기를 주었고 참으로 오랫만에 고향에 돌아온 듯한 포근함과 기쁨이 저의 마음을 가득 채웠읍니다. 저는 그 후로 남부순복음교회의 성도가 되어 열심히 신앙생활 을 하였읍니다. 주일, 수요일, 철야예배, 구약예배등 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님의 은혜를 사모했는데 조용 목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의 믿음은 크게 성장하였읍니다.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열심히 간구하던 저는 남부순복음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85년 8월 30일 교구성령대망회에서 성령세례를 체험 하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남편이 핍박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성당에는 그전에 가끔 한 번씩 다니다가 지금은 다니지 도 않는데 천주교를 믿을 것을 고집하며 학대를 하였읍 니다. 철야기도를 갔다오면 두 시간씩이나 문을 열어 주지않고 계단에 세워두었고 날마다 이혼하자고 졸라 대었읍니다. 착하디 착했던 남편의 입에서는 험악한 말 이 나왔고 결혼 후 처음으로 구타도 하였읍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의 저의 신앙을 절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읍니다. 그러한 핍박이 있을 때마다 저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를 드렸는데 주님께서는 이길 힘을 주셔서 마음은 참으로 편안하였고 모든 핍박을 기쁨으 로 감당하게 하셨읍니다.
결국 남편은 별거를 선언하며 과천에 따로 방을 구하 였읍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남편에게 변화가 다가오기 시작했읍니다. 남편은 별거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마 음의 괴로움 때문에 양보하겠다며 저만 교회에 다니고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도 하지 말고 교회에 다니자는 말
을 꺼내서는 안된다고 하였읍니다.
그러나 저는 더욱 열심으로 남편을 변화시켜 주시도 록 하나님께 간구하였읍니다. 그런중에 남편에게 많은 어려움이 닥치기 시작했읍니다. 회사에서 복잡한 문제 가 생겼고, 밤중에 길거리에서 칼을 든 강도를 만났으 나 피해를 입지 않고 간신히 피했으며,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읍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 들로 인해 남편의 심경에 변화가 다가와서 저에게 기도 해 줄 것을 부탁을 했읍니다. 저는 구역예배 때마다 합 심 기도를 부탁했으며, 다니엘금식기도를 하면서 간절 히 부르짖기도 하였읍니다.
저는 십일조와 교육관 건축헌금을 남편의 이름으로 드 리며 직장에 복을 주시고 하루빨리 남편이 교회에 출석 하도록 간구하였읍니다. 남편은 저와 아이들이 교회에 가는 것을 부러워하는 듯한 눈빛이었지만 선뜻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질 못하였읍니다.
그러던 남편이 작년 성탄절에 교회에 다니겠다고 했 을 때는 얼굴에 기쁨이 가득 찼었읍니다. 그후로 바쁠 때에라도 꼭 주일성수를 하였읍니다. 저의 가정은 주안 에서 하루하루가 행복과 기쁨이 넘치게 되었으며 남편 이 직장에서도 높임받아 사장의 표창을 받기도하고 모든 어려운 문제들도 아름답게 해결이 되었읍니다. 가정을 주안에서 하나되게 해 주시고 굳센 믿음과 확신가운데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 으리라"(사도행전 16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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