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우리의 삶을 섭리하시고 항상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 신앙생활을 한 때는 지난 81년 4월부터 였 읍니다. 그때는 구원의 확신도 갖지 못하고 그저 주일 에만 교회에 왔다갔다하는 신앙이었읍니다. 그러던중 지난 83년 5월에 남편이 고혈압으로 쓰러지게 되었읍니 다.
저는 남편의 병을 치료받기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보다는 점장이나 무당집, 철학관등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낫기는 커녕 병세는 더욱 악화되고 시간과 돈만 헛되게 낭비하게 되었읍니다.
근처의 성도님께서 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에 가서 금 식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 분의 권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더 열심 히 무당집을 찾아 다녔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당집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교통사 고를 당해 두 주간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읍니다. 저는 그 기간중에 그동안 하나님을 찾지 않고 미신을 의지했 던 것을 회개하고 기도하며 이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 기로 하였읍니다.
•그후로 저는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신 앙생활과 생활에 큰 변화가 다가오게 되었읍니다. 저는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였으며 85년 4월에 있은 다니엘 새벽기도회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을 하여 남편의 구 원과 병고침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를 드렸읍니다. 하나 님께서는 이 기간의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그해 5 월 성찬주일에 남편이 예배에 참석하여 주님을 영접하 시게 되었읍니다. 또한 저의 등뼈가 아픈 것과 입안의 헐은 것도 신유의 시간에 치료를 해 주셨읍니다.
그런데 남편이 주님을 영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 상을 떠나게 되었읍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안타까 움과 슬픔이 있었지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 나님의 섭리와 뜻에 겸허한 마음으로 순응하기로 작정 할 때 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넘쳤읍니다.
그동안 남편의 오랜 병석으로 인해 병원비와 약값 등으로 많은 빚을 지게 되었읍니다. 저는 더욱더 기도 에 힘을 쓰며 모든 빚을 갚고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 는 삶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간구하였읍니다. 그러는 가운데 저는 성령세례도 받고 구역장의 사명 도 받게 되었읍니다. 저는 주님을 의지하면서 구역일을 하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읍니다. 그런데 생활을 이끌 어 가면서 구역일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읍니다. 그 래서 가정도 이끌어 가면서 구역일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주실 것을 간구를 했더니 우유배달에 대한 소원이 생겼읍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좋은 지역이 주어지고 그해의 6 월 1일부터는 우유배달을 시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 도를 드렸읍니다. 주위의 많은 성도님들께서도 저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를 드려 주셨읍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정확하게 응답해 주 셔서 좋은 지역이 배당되었으며 정한 날짜부터 우유배달 을 시작하게되었읍니다. 필요한 권리금도 쉽게 마련이 되었읍니다. 오전으로는 배달을 하고 낮으로는 구역부 홍을 위해 힘을 썼습니다. 주위의 친척들은 주의 일에 힘을 쓰는 저에게 많은 조롱과 핍박도 했지만 그때 그때 마다 주님을 바라봄으로 믿음을 굳게 하였읍니다. 작년 10월에 조용목 목사님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을 때 목사님께서는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지 말고 주의 일과 가정일을 다 충실히 해야한다는 위로와 권면의 말씀을 하셨읍니다. 저는 저에게 어려움 이 닥칠 때마다 저에게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성령님을 간절히 의지하며 기도드 렸을 때 그때 그때마다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물질적인 어려움도 순조롭게 해결이 되 었읍니다.
이제 저는 천국에서 주실 상급과 이 땅에서 얻게 될 복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기쁘게 생활하고 있읍니다. 어떠한 문제가 다가와도 믿음으로 부르짖고 나가면 모 두 다 해결된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읍니다. 항상 은혜 를 더하셔서 참된 만족과 기쁨을 갖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 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