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간증
Klo
99.4.11
"역경을 극복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학심
ᅵ는 불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교회에 다니게 되었지만 '79년에 불신 가정으로 시집간 후 더 이상 교회를 다니 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고향에서 공장을 운영하 다가 실패하여 객지에 나와 직장 생활을 하였 습니다.
그러던 중 '85년 4월 3일에 남편이 직장에서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 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불행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사고를 당한 지사 흘 만에 연탄을 갖기 위해 끓는 물이 담긴 솥을 잠시 내려놓았는데 그 끓는 물에 셋째 딸이 주
저앉고 말았습니다. 신체의 40% 정도나 심하게 화상을 입었습니다. 남편과 딸, 두 사람을 병실에 뉘어 놓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세상 온갖 시련 이 다 저에게 다가오는 것 같았고 앞으로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딸아이는 열흘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석 달 동안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딸아이가 퇴원하던 날 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 습니다. 어떤 건장한 남자가 오더니 저를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기에 두려워서 안 가겠다고 했습 니다. 그러나 저항할 수가 없어서 따라갔는데 얼 마 동안 가다가 어느 교회 앞에 멈춰 서더니 하는 말이 "저기 보이는 교회에 들어가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반사적으 로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람은 한참 동안 지 키고 서 있다가 돌아서서 가는데 보니 그의 등뒤 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놀라 서 일어났습니다.
그 꿈을 꾼 후 교회에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남편과 상의한 결과 '85년 7월 중순부터 가족 모 두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감개무량한 가 운데 오래간만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눈물이 한 없이 흘렀습니다. 회개의 기도와 함께 감사의 기 도가 나왔습니다. 그 해 10월에 의왕시로 이사하 면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배 에 참석하다 보니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으로 은 혜를 받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업을 갖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낙심하 지 않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에 의지하 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며 예배도 잘 드리고 봉사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지내게 되었고 저희 식구들의 걱 정보다는 주님을 모르는 친척들의 영혼을 불쌍 히 여기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응답되어서 '86년에는 시어머니께서 주님을 영접하셨고 그 얼마 후 시아버지께서도 주님을 믿게 되셨으며 시동생도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 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 처럼 저희 식구들은 물론 가까운 친척들도 주 님을 믿고 구원받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척 들도 빠른 시일 내에 구원받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시편 27편 1절로 3절에 "여호와는 나의 빛이 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 된 행악자 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 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역경 가운데 처해 있 을 지라도 주님께서 저희의 구원이 되시고 생 명의 능력이 되시니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역경을 이길 힘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주님 안에서 살며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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