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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9.02.21] 자녀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1999-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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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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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99.2.21
성덕진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 절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때 천 주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면서 교회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회사 동료의 권면을 받고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94년 도부터 언니의 권유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감을 만났는데 결혼 조건으로 주님을 영접해야 한다고 했더니 쾌히 승낙해서 함께 교회에 다니다가 '95년 1월에 결 혼했습니다.
남편은 결혼 초부터 아이 갖기를 바랐지만 1 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았지만 아 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자 저
는 회사를 다니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했습니다. '생명을 주시 는 것도 거두시는 것도 다 주님의 뜻이니 아이를 갖도록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회사를 그만두고 주일 예배는 물론이고 주중 예배, 구역 예배 등 예배마다 참석하여 기도하는 것이 좋겠다 는 생각을 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주중 예 배, 구역 예배, 구역장 기도회, 다니엘 기도회 등 예배와 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면 다시 한 달, 저의 생 각이 온통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그 하나에 집착 하다 보니 아이를 갖지 않은 것이 밝혀지면 그만 큼 실망도 컸습니다.
그러던 중 수 구역장님과 권사님이 성가대에 서 봉사하면 어떻겠느냐고 권했습니다. 남편에게 의향을 물으니 의외로 남편이 완강하게 반대를 하 는 것이었습니다. 예배에만 참석하면 되지 성가대 까지 설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했습니다. 성가대에 설 수 있도록 남편의 마음을 열게 해 달라고 기도 하는 수밖에 없구나 싶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도 남편의 반대는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문득 다음과 같은 말씀이 떠올랐습니 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 말씀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떠 오르면서 성가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불일 듯이 일었습니다. 친정 언니에게 말했더니 남편에게 말 하지 말고 그냥 성가대에 서고 그러면서 계속 기
화요 예배 성가대에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성가복을 세탁할 때가 되었습 니다. 성가복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세탁하다가 제가 성가대에 선다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었습 니다. 그러나 남편은 크게 야단하지 않고 "하지 말라니까 말 정말 안 듣는구먼." 하고는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담대함을 얻어 주중 예배 성가대뿐 아 니라 주일 예배 성가대에도 섰습니다. 찬양을 부 르면 부를수록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고 감 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잠 을 잘 때도 찬양을 꿈속에서 부르고, 깨어 있을 때에도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그저 즐 겁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그 얼마 후 하나님께서 잉태의 복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갖고 보니 세상의 모든 것이 더 아름다워 보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 음으로 기쁜 찬양이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97년 3월에 건강하고 예쁜 딸이 태어났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 시는 은혜는 폭포수처럼 계속되었습니다. 장막 의복, 물질의 복을 연이어 베풀어 주셨습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더욱 감사할 수 있도록 채워 주셨습니다. 남편 또한 이제는 집사 직분을 받고, 주일 예배뿐 아니라 남성 구역 예 배도 잘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 고서야 어찌 이렇게 풍성한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열심히 전도하
도하면 남편의 마음도 변화할 것이라고 했습니 며 착하고 충성된 일꾼답게 살도록 항상 노력하
다. '96년 봄부터 친정 언니의 말에 힘을 얻어서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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