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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8.12.27] 자궁암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1998-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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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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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통
98.12.27
윤정희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초 등 학교 다닐 때 오빠가 갑자기 정신병에 걸렸습니다. 부모님은 어찌할 바를 몰라서 갈팡 질팡하시며 정신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기도 하 고 무당굿도 하며 좋다는 것을 가리지 않고 다했 지만 아무런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 집사님의 권유로 온 식구가 교 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자주 저희 집에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고 기도해 주셨 으며 구역 식구들이 와서 작정기도를 드렸습니 다. 저희 식구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치료의 하 나님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께서 저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 서 오빠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 후 저희 식구 들 모두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고 저역 시 학창 시절 내내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72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한 후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방황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81년에 이르러서야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지난날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이 떠오르면
서 주님 앞에 얼마나 부끄럽고 죄송한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찬송가 331장 "나 주 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 를 받으사 맞아 주소서"를 부르며 다시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지만 바쁘 다는 핑계를 대며 예배 드리기에 힘쓰지 않다 보 니 점점 나태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러던 중 '89년 늦가을에 항상 피곤해서 진찰을 받 아 보니 자궁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임파선에도 문제가 있고 혈압도 높기 때문에 수술 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저희 구역 식구들이 저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사 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 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 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그 동안 이리저리 핑 계를 대며 신앙 생활을 등한히 한 것이 후회되었 습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해 12월에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몸 무게가 44kg까지 줄었을 뿐 아니라 방사선 후유증 으로 인해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방 사선으로 인한 방광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치료 가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 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
게 보이리라"(렘 33:2)고 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 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 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 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는 말씀을 생각하며 치료의 주님께 저의 모든 병을 고쳐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제 병을 고침 받으면 주 님만을 바라보며 주의 전에서 성가대로 봉사하 며 살기로 했습니다.
'90년 여름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보호자 를 불러오라고 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는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많이 좋 아졌다는 희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후 자궁 암도 다 나았고 방사선 후유증도 말끔히 나아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지금까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신 덕분 에 이루어 진 일입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 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 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 시는도다"(시 103:1~5)라는 말씀처럼 저의 모 든 죄악을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남은 생애 동안 늘 주님을 찬양하며 전도하기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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