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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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2.13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의 일에 힘쓰게
해주셨습니다
박상숙
는 조상 대대로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자 랐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전혀 아는 것이 없었는데 '86년 12월에 믿는 남편과 결혼 하면서 교회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신앙 생활에 익숙해지지 않았습니 다.
첫 아이가 유산되었고 그 후 1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하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이 웃 구역장님을 통해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받았 는데 그 소식지가 저희에게 큰 소망을 심어 주 었습니다.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읽으시는 여러 분의 가정과 범사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라는 구절과 함께 실린 설교 말씀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능 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부부 는 소식지에 그려진 약도를 보고 성전을 찾아갔 습니다. 그때 그 벅찬 감격은 잊을 수가 없습니
다. 난생 처음 와 보는 곳이었지만 낯설기는커녕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과 안도감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는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그 동안 주님을 모르고 살았던 세월을 돌이켜 보게 되었고 회개하 는 심령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회개 기도를 했습 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긍휼히 보시고 위로와 평 안을 주셨고 신유의 기도 시간에 자녀를 주실 것 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얼마 후 입덧이 시작되 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임신 4개월이 지나 도록 병원에서 임신 여부의 진단을 내리지 못하다 가 간신히 태아가 발견되었는데 태아의 위치가 안 좋고 정상이 아니라며 인공 유산시킬 것을 권유했 습니다. 남편과 상의하고 오겠다고 하고 크게 상심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유 산시키지 말고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 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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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저희 마음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2 주 후에 다른 병원에 가서 진단하니 태아의 위치 가 조금 안 좋지만 유산시킬 필요는 없다고 했습 니다. 주님께 감사드리고 기도하며 기다린 결과 주 님의 은혜로 4.5Kg이나 되는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일을 통해 생사화복을 주관하시 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확신을 갖게 되었고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 드리기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교회에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배, 구역 예배, 금요 기도회, 월요 축복 기도회 등 날마다 예배가 있는 것이 복된 것이라는 생각 을 하지 못했는데 예배 때마다 은혜를 많이 체험 하게 되면서 날마다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중 예
배 설교 시간에 성경 강해 말씀을 통해 완악했 던 제 마음이 점점 깨뜨려졌습니다. 창세기, 출 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등을 배우면서 구절마다 담겨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서 감격의 순간들을 맞았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고 하신 약속의 말씀대로 예배 드리기 에 힘쓰고 주의 일을 하기에 힘쓰자 무엇을 먹 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 게 하셨고 장막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 번은 남편이 직장에서 책임을 맡고 있던 분야에서 대 형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문책을 받을 수밖에 없 는 입장이었는데 뒷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노력한 결과 전화위복이 되어 서 오히려 인정을 받게 되었고 진급도 순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98년 가을에 자궁에 물혹이 생긴 것이 발견 되었습니다. 물혹이 이미 커졌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2주 동안 열심히 기 도하며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지 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았습니다. 신앙 생 활을 열심히 하노라고 한 것 같았는데 뒤돌아보 주님의 일보다는 세상일에 더 열심을 냈다는 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면 이제는 주 님의 일에 열심을 내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물혹이 크고 주변 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수술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고 했는데 한 시간 도 안 걸려서 쉽게 끝났고 수술 결과도 좋아서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 광을 돌립니다. 이제는 맡은 바 직분에 더욱 힘 써서 주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복음 을 전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봉사하겠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