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ליך
98.11.8
'때마다 일마다
함께 해주셨습니다"
박현례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언제부 터인가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더 니 저에게도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셨습니다. 어 머니는 객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저에게 "살 아 계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 다. 어머니의 권면을 받아들여 교회에 나가려고 하던 중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 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을 찬양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실 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지금까지 나의 생활은 잘못된 것 이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헛된 시간을 교회에 쏟고 있는 것이니 확실히 알아보아야겠 다고 생각하고 예배마다 참석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서서히 저 자신의 고집이 무너졌습니다. 이제까지 가졌던 저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깨닫게 되 었습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 고, 저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셨으니 하나님을 섬 기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 저의 죄는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써만 용서받 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한량없으시다는 것 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주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조그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근심하며 고민했는데 이제는 기도하며 하나님께 아뢰니 미래에 대한 염 려와 불안과 초조가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생활 가운데 넘쳤습니다. 몸이 몹시 지치고 피곤하다가 도 주일 예배 신유의 시간에 기도하면 지치고 피 곤한 몸을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새 힘을 주셨 습니다.
결혼할 때가 되어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했습니 다. 무엇보다도 함께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성품과 외모 와 직업도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남편과 결 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결혼 후 1년이 넘게 아이 가 생기지 않아서 작정기도를 하자 주님께서 아 이를 주셨습니다. 아이를 낳을 무렵 남편 사업이 어려워서 월세로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집 문제를 놓고 기도했 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전능하시고 우주 만물의 주인이 되시니 저를 도와주셔서 자녀를 출산하기 전에 전세로 방 2칸 집을 얻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자녀 출산을 1달 앞두고 하나님께 서 이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첫째 아이의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둘째 아이도 갖기를 원했는 데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시 아이를 갖기 위해 작정 기도를 하자 주님께서 아이를 주셨습니 다.
결혼 후 남편이 가구점을 했는데 장사가 잘 되 지 않았습니다. 의식주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자 금이 빠듯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십일조를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 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 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 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십일조를 드려야 할텐데 어떻게 할까 궁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오병이어 의 기적에 관한 설교를 하시는데 그 말씀 가운 데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기가 먹 으려고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 리를 예수님께 드렸더니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이를 나눠주심으로 5천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 이 배불리 먹고도 12광주리나 남는 기적이 일어 났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먼저 드리자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수입을 계산 해서 십일조를 드리려고 하다 보니 계산이 복잡 하고 못 드리는 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달 대신 일주일을 단위로 수입을 계산해서 십일조 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성경에 약속해 주신 것 처럼 믿음으로 드리는 손길 위에 복을 주셔서 사업이 번창케 되었습니다.
주님은 저희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 게 해주셨을 뿐 아니라 육신도 강건하게 해주셨 습니다. 얼마 전 저희 온 가족이 눈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눈병뿐 아니라 비염까지 걸려 서 고통스럽고 불편했습니다. 병원을 열흘이나 다녀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이 병을 고쳐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하고 온 가족이 함께 기 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 비염 증세도 치 료해 주시고 온 가족의 눈병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저희 와 함께 하셔서 푸른 풀밭 맑은 시냇가로 인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최상의 길로 인도하신 좋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돌립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