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게 해주셨습니다"
98.8.9
박우형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
저학교 BC 점령을 한 부작용이 생
겨서 주사 맞은 자리가 곪았습니다. 치료를 받 았지만 낫지도 않고 너무나 아파서 안절부절못 했는데 옆집에 사는 집사님이 기도하고 민간요 법 치료를 해주자 아픔도 사라지고 상처가 깨 곳이 나았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께서 그 분
의 기도를 듣고 낫게 해주셨다는 생각을 했습니 다.
결혼하기 전, 아는 언니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 기 시작했으나 구원의 확신이 없이 형식적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92 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한 후에는 주일 예배 조차 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댁은 우상 숭배 를 하는 집으로 시어머니는 저희 집 큰 아이가 잔병치레를 할 때마다 무당 흉내를 내곤 하였습 니다.
'96년 4월에 아파트를 구입하여 입주했습니다. 그 무렵 이웃 구역장님의 전도로 은혜와진리교회 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영혼의 안식처를 찾은 것 같았고 기쁨이 넘쳤지만 시어머니의 핍 박이 너무 심해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 다. 시어머니는 새 집과 새 가구에 부적을 붙이고 교회에 가는 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교 회에 가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들킬까 봐 불안했지만 주중 예배나 구역 예배에는 어떻 게 해서라도 참석하며 주일 예배에도 참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일 예배를 가끔 드릴 수 있게 된 후 구역 식 구들과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던 중에 "두려워 말 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 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을 붙 들고 담대함을 얻어서 모든 부적을 태워 버렸습 니다. 부적을 태워 버리자 항상 무언가에 짓눌려 있는 것 같던 마음이 홀가분해 졌습니다. 아직도
마음대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가능한 한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98년 초였습니다. 큰 아이가 편도선 수술을 해야 할 처지였는데 최종 검사 결과 심장이 나 빠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 을 알게 된 시댁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예수 를 믿는 사람 때문에 아이가 고생하는 것이라 고 무당이 말했다며 심하게 핍박을 했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저에게 손가락질하며 저의 신앙 을 비난하자 더 이상 지탱할 힘을 잃고 믿음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교구장님께 서 심방을 오셨습니다. 교구장님의 말씀으로 위 로를 받고 새 힘을 얻은 저는 다시 한 번 마음 을 굳게 하고 일어섰습니다. 큰 아이는 다시 검 사를 해 본 결과 지난 번 검사가 오진이었음이 밝혀져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 결과도 좋 있습니다.
아이가 수술을 받는 날 시어머니가 꿈을 꾸 었는데 창문으로 햇살이 밝게 비치는데 마귀가 살짝 들어오는 것이 보여서 시어머니가 쫓아내 셨답니다. 그 후 시어머니는 무언가 깨달은 바 가 있으신지 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 지셨습니다. 오직 주님만 섬기며 살라고 하셨습 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주일에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이 이상의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일을 이루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도 하루 속히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의 세계 를 맛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