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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21
"어려움을 신앙 성장의 디딤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김미화
ᅵ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95년 12월에 역시 주님을 모르는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96년 초에 남 편의 직장일 때문에 얼마간 떨어져 지내는 동안 밤이면 밤마다 찾아 드는 무서움과 악몽에 시달 리는 날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언니네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언니 와 조카들은 다 예수를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카가 제게 말하기를 "이모, 예수님을 믿으 면 예수님이 도와 주시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 국에 갈 수 있어."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며 친정 어머니가 잘 아는 무당이 나를 도와주고 지켜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런데 그날 밤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밤에 악몽으로 시달리고, 헛소리가 나왔습니 다. 그 때마다 언니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해 주면 제 정신으로 되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제가 외치기를 "예수를 믿읍시다. 예수 믿고 천국 갑시 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니에게 그 꿈 이야기 를 하자,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교회에 가자고 하며 금요 기도회에 가자고 했습니다. 언니의 인 도에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에 와 보니 모든 게 신 기했습니다. 예배 드리는 동안 이전에 전혀 생각 하지 못했던 일들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제 자신 이 죄인이라는 사실이 믿어졌고 저의 죄를 낱낱 이 주님 앞에 고했습니다. 그 후 몸에 지니고 다 니던 부적을 모두 버렸습니다.
'96년 3월에 딸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신생아 검사 결과 딸이 정박아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나 놀라서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리기 시작했 습니다. 그 동안 다른 성도들이 방언으로 기도하 는 것을 부러워하며 방언 기도를 사모했었는데 기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 저에게도 방언으로 기 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한 감사하게 도 딸을 재검사한 결과 정박아라는 판정이 잘못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 는 주님께서 이 일을 통하여 오히려 저의 믿음을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그 해 5월 남편이 직장을 잃는 어려움을 당했 습니다. 그러나 저는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주님께 인도하기에 힘썼습니다. 남편은 저와 함께 교회 에 나온 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며 평생 직장을 얻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이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얼마 후 남편에게 직장을 허 락하셨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잘 지내고 신앙적으로도 흔들림 없이 잘 지내 며 성가대에서 기쁨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 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 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 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 루느니라"(롬 8:28)는 말씀대로 저희는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 받기 위해 기도했지만 성 령께서 저희 영혼의 갈급함을 아시고 현실적인 문제만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 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신앙적으로도 성장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아플 때면 이사야 53장 5 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함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또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낙심치 않고 하나님께 기 도하게 되었고, 영혼 구원에 앞장서서 복음지 를 들고 골목골목을 다니게 하시니 이 모든 것 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 오실 때까지 온 가족이 주님을 닮아 가길 소망하며, 영혼 구원에 힘쓰고, 직분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