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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8.03.29] 신장염을 치료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해주셨습니다1998-03-29 00:00
작성자


저도 리

Kp
98.3.29
"신장염을 치료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서옥경
ᅵ는 교회가 어떤 곳인지 관심조차 두지 않 20여 년을 보낸 후 '86년에 역시 주님을 모르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 집으로 은혜와진리소식지가 들어왔습니다. 별 관심 없이 보고 버렸는데 매주일 그 소식지 가 들어오더니 하루는 이웃 구역장님이 찾아 왔습니다. 그 분은 복음을 전하며 교회에 함께 나가자고 권했습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저는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그 분은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꾸준 히 찾아 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리저리 핑 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자 교회에 가 는 것이 부담이 되면 구역 예배만이라도 함께 드리자고 했습니다. 구역 예배에 참석했으나 주 님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는 저로서는 구역 공 과 내용도 이해가 잘 안됐고 구역 예배를 드린 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한
번은 단합 예배에 참석했는데 많은 사람이 기도 시간에 큰 소리로 통성기도를 하고 우리말이 아 닌 이상한 말로 방언 기도를 하는데 어찌나 이상 하던지 다시는 이런 곳에 참석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89년에 이사했습니다. 이사 후 며칠 되지 않은 날 저녁에, 젊은 부부가 찾아 왔는데 은혜와진리 교회 구역장님들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여자 구역 장님은 저희 집에 자주 찾아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갈 것을 권했습니다. 저는 그 분의 인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얼마 후 저희 남편도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91년도에 구역장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구역장 직분을 받은 것이 기쁘기는 했 지만 그 직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고 열과 성을 다해 힘써야만 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고 안일한 자세로 구역 일을 했습니다. '92년 봄이 되자 돈 을 벌겠다고 책 영업 사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겨울 어느 날, 갑자기 고열로 온몸이 불덩 이 같아지면서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프고 소변 에 누렇고 탁한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
근처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너무나 아 파서 차라리 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 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보니 교통 사고로 중상을 입은 환자며 경기를 해서 보기에도 안쓰러운 갓 난아기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불쌍한 사람들 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그 동안 내가 얼마나 고통과 슬픔을 모르고 지내 왔나를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졌고 건강하게 생 활하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이 제 곁에 있다는 사 실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가슴 벅찬 감격이 다가
왔습니다. 감사의 눈물이 저절로 나오면서 회개 의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왔습니 다. 아픈 와중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고 평안한 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 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렇게 멀리 계시는 것 처럼 보이던 하나님이 바로 곁에 계신 것을 느 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이던 지 퉁퉁 부은 몸인데도 불구하고 감사함으로 기도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큰 병원에 입원하여 조직 검사를 했더니 급성 초 점성 신장염으로 밝혀졌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 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한 달에 두 번 씩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계속 약을 먹었습 니다. 3년 간 병원과 약에 의지하여 살다 보니 믿음이 점차 약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께 의지하기 로 하고 이웃 구역장님과 작정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작정 기도 마지막 날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 습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지금까지도 약을 먹어 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형편임에도 불구 하고 주님께서 치료해 주신 이후 약 없이도 건 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모르고 살았던 죄인을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병까지 치료해 주신 주님께 감사 와 찬양을 드립니다. 믿음의 남편을 주시고 주 님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자녀들을 주 셨으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주 님을 잘 섬기고 복음을 열심히 전하며 살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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