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98.4.12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참된 기쁨을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박성숙
는 우상 숭배하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기 독교 재단의 중·고등 학교를 다니던 중 성 가대원을 뽑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냥 합창단이거 니 생각하고 참가한 결과 선발되어서 성가대 활 동을 했습니다. 교내 행사뿐 아니라 교회 연합 행 사 등에 참석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설교를 듣 기도 했지만 여전히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채 지 냈습니다.
'87년도에 역시 주님을 모르는 남편과 결혼했 습니다. 별 부족함 없는 생활 가운데 육신의 정욕 과 이생의 자랑을 좇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 느 날 은혜와진리교회 교구장님과 구역장님이 전 도하러 오셨습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전하는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고 예전과 같이 생활했습니다.
'93년에 보다 넓은 아파트를 사서 이사했습니 다. 그 무렵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위장과 방광에 이상이 생겨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사도 제 대로 못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 보았으
나 뚜렷한 병명이 없고 신경성이며 단지 기능상의 장애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시원한 처방을 기대할 수도 없고 실제로 병원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었습 니다. 증세는 심각해서 밤에 갑자기 위나 방광에 이 상이 생겨서 응급실 신세를 지는 일까지 생겼습니 다. 급기야는 불면증으로 밤을 꼬박 새우는 괴로움 까지 더하게 되면서 고통이 가중되었습니다. 그때 이웃 구역장님이 전도하러 왔습니다. 점점 마음이 열려서 관심을 갖다가 '96년 1월 25일에 은혜와진 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간 날 성 전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 이 나왔고 예배 시간 내내 눈물이 흘러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저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어찌나 기쁘고 감사한지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흠뻑 젖은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예배 시간이 기다려졌고 주 일 예배, 주중 예배, 구역 예배마다 다 참석하여 은 혜를 받았습니다.
'97년 2월 어느 날 새벽에 남편이 출근을 하다가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가 면서 두려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기도했습니다. 병원 에 가서 보니 차를 폐차시켜야 할 정도로 큰 사고 였는데 남편은 가벼운 외상만 입었을 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셨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 는 사건이었습니다. 제가 신앙 생활을 시작한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남편이 그 이후 달라져서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그 주에 처음으로 십일조 명목으로 이만 원을 드렸습 니다. 그러나 생활비의 십분의 일도 안 되는 액수를 십일조라고 드린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 다음 달에는 생활비의 십분의 일에 해당되는 액수로 십 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온전한 십일조를 낸 지 얼마 후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해외 출장
을 다녀온 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기뻐하 더니 회사의 대표 이사에게 칭찬을 듣고 특진을 하며 금일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금일봉의 액수가 제가 드린 십일조 액수의 꼭 열 배였습니 다. 이 일을 통해서 주님께서 믿음으로 드린 헌금 을 기쁘게 받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 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생활 가운데 함께 해 주시니 나날이 새로웠고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생활을 했습니 다. 주님의 일에 힘쓰자 점점 건강해졌습니다. 이 전에 비해 몰라보게 건강해졌지만 아직 방광이 깨끗이 낫지 않았습니다. 방광을 치료받기 위해 40일 작정 아침 금식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40일 째 되는 날이 마침 구역장 세미나였습니다. 그 날 전도상을 받는 기쁜 날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구역장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전도상만 받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 어 주셨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랫동안 방광 장 애로 인해 당하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 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 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 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1~5). 이 시편 말씀처럼 주님의 크고 놀 라운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소중한 구역장 직분을 주심에 감사하며 복음을 전하는 저의 발걸음이 주님 기뻐하시는 푯대를 향해 전진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