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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22
남편의 구원과 직장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윤경미
는 '88년 봄까지 주님을 모르고 지내다가 그해 여름 시누이의 전도로 은혜와진리교 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성령 세례를 받게 되었고 그 후 여러 모양으로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 습니다.
첫 아이는 어려서부터 변비가 심해서 병원에 서 주사를 맞아 가며 배변을 해야 할 정도였는데 치료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한 지 3년이 되는 해에 변비 증상이 씻은 듯이 치유되었습니다. 한 번은 둘째 아이가 15일간이나 고열에 시달렸습 니다. 열심히 병원을 데리고 다녔지만 열이 내릴 줄을 몰랐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진 저는 사람들 이 효험이 있다며 권하는 대로 구정물을 바가지
에 받아 문 앞에 뿌리고 칼을 던지는 일을 했습니 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미신 행위를 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기도하던 중 어리석은 행위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하고 눈물로 자녀를 위해 밤새 기도했더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열이 내렸습니다.
그 후, 구역장 직분을 맡아 신령한 기쁨 속에 살 다가 물질에 대한 욕심이 나서 가게를 차리게 되었 습니다. 처음 해 보는 장사여서 서투르기 짝이 없었 습니다. 돈을 벌기는커녕 손해만 보고 집안 일에 신 경을 못쓰다 보니 남편과는 갈등이 생기고 자녀들 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가게에 가도 집에 가도 짜증만 나고 매사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생각다 못 해 가게를 정리하기로 하고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다급해진 저는 7일 작정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6일 만에 어떤 사람이 보더니 계약을 했습니다. 기뻐하 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1시간도 되지 않아 계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서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물 었습니다. 그 때 깨달음이 왔습니다. 온전한 십일조 를 바친다는 서원을 하고 난 후 약속을 제대로 지 키지 않은 게 생각났습니다. 그 다음 주일 예배 때 바로 십일조를 드리고 회개 기도를 했더니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큰 위로와 소망을 주셨습 니다. 그 다음 날인 월요일에 가게를 인수할 사람이 나타나서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가게 일을 마무리한 후 구역장 직분을 귀히 여겨 충성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님의 일 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기도 제목이 있었지만 가 장 큰 기도 제목은 남편의 구원이었습니다. 인간적 으로는 잘 대해 주었지만 영적인 즐거움을 알지 못
하기 때문에 영적인 교제도 없고 답답하게 느껴 지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직장에 큰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공장 이전으로 인해 전사 원이 다른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남편 은 다른 지방으로 가기 싫다고 여러 방면으로 다 른 부서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 지 않았습니다.
자신 만만했던 남편은 좌절감을 느끼고 지친 것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기뻐하 며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31일 작정 아침 금 식 기도와 40일 작정 새벽 기도, 그리고 21일 다 니엘 작정 기도를 드리며 이 문제의 해결과 남편 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 배 중에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기도 응답 을 받았다는 확신이 다가왔습니다. '97년 4월 13 일 드디어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후 6월 25일 아침, 회사 직원 160명이 모두 타지방으로 옮기는데 남편을 포함 한 4명만이 당일 아침 이전하지 않는 타부서로 발령되어 남게 되었습니다.
기도 드린지 9년 만에 남편이 구원받으니 세 상 부러운 게 없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주님께서 예비한 부서로 옮긴 후에는 급여도 상승되고 I. M. F. 한파와 관계없이 경기가 좋아서 즐겁게 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일마다 예배 드 리기에 힘쓰고 남성 구역 예배도 드리고 있습니 다. 친정 식구들도 하나 둘씩 주님을 영접하게 되 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찬송 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온 가 족이 주님께 충성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 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