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98.2.8
'반신불수가 된 어머니를
고쳐주셨습니다."
권숙자
는 불신앙의 가정에서 자랐고 결혼 후에도
거주 오는 게 지냈습니다. 세상에서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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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죄 가운데 살면서 얻은 것이라고는 인생의 무의미와 우울한 마음과 육신의 질병밖에 없었 습니다. '89년이 저물어 갈 무렵 이웃에 사는 은 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이 전도하러 왔습니다. 그 분이 선물로 준 설교 테이프를 들으니 마음이 열 리고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년 1월 첫째 주일에 구역장님과 함께 교회 에 가서 결신하였습니다. 어릴 적에 교회에 가면 맛있는 것을 준다고 하기에 재미 삼아 몇 번 가 본 것밖에 없었는데 타향을 떠돌아다니며 고생 하다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찬송가 440장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 며 슬프고 또 외로와 정처 없이 다니니 예수 예 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라는 가사 그대로였습니다. 예 배 끝나는 시간까지 눈물이 앞을 가려서 찬송을 제대로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
을 핍박까지 한 저를 주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은혜 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더욱 감사한 일은 1월 둘째 주일에 성령으로 세 례를 받았습니다. 무의미하고 우울한 생활이 변하 여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가정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94년에 남편도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집사의 직분을 받아 주님을 섬기게 되었 습니다.
일가친척 가운데 처음으로 주님을 영접한 저는 친정 식구들과 시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 드렸습니다. '97년 10월 초였습니다. 우상을 누구보다 열렬하게 숭배했던 친정 어머니가 왼쪽 수족 마비(뇌졸중) 증상으로 쓰러져서 대소변도 가 릴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들 하나와 딸 다 섯이 있었지만 선뜻 병시중을 하려고 나서는 자녀 가 없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효도할 기 회와 어머니께 복음을 전할 기회를 받아들이도록 용기를 주셨습니다.
반신불수의 어머니를 대구에서 안양으로 모셔 왔습니다. 뇌혈관이 터진 환자를 4시간이 넘게 차 로 이송하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담당 의 사 선생님이 반대를 하시며 그래도 굳이 가려면 각 서를 쓰고 가라고 하기에 차후 발생하는 일에 대하 여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쓰고 구급차로 어머니 를 이송했습니다. 의술로나 인간적인 능력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죽은 자도 살리시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교회 가까이 모셔 왔습니
다. 입원실이 구비되어 있는 한의원에 입원하시 도록 했습니다. 대교구장님이 오셔서 예배 드리 고 신앙 고백을 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렇 게 완악하던 어머니가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구역 식구들뿐 아니라 교구장님, 대교구장님,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 드렸습니다. 야고 보서 5장 15절로 16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 를 범하였을지라도 사 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 로 저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 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 니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지팡이 를 짚고 화장실에 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 했습니다. 주님께서 이 기도를 들어 주셔서 2주 만에 화장실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 니라 거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분이 모셔 온 지 40일 만에 두 발로 걸어서 퇴원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새 생명을 얻은 기쁨에 넘쳐서 생활 하시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서도 근처 교 회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하시며 만나는 사람들 에게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놀라운 사랑을 전하 며 살아가십니다. 이 일을 계기로 오빠, 언니, 동 생네 식구들이 모두 창조주가 되시며 능력이 무 한하신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 과 감사를 드리며 힘차게 복음을 전하며 맡겨 주 신 직분에 충성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