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1998.02.01] 세상 유혹에서 건져 주셨습니다1998-02-01 00:00
작성자



간증
"세상 유혹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박옥련
98.2.1
ᅵ는 불신앙의 가정에서 자라서 '89년에 결혼 했습니다. 신혼 살림을 하던 그 해 이웃 구역 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나오게 되었습 니다. 첫날부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 기에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남편이 이유 없이 잠도 못 자고 두려움에 떠는 것이었습 니다. 병원에 가도 이상이 없고 그저 신경이 예민 하다며 안정제만 잔뜩 주었습니다. 며칠 동안 잠 을 못 잔 남편은 헛소리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 다. 교회에 함께 가서 예배를 드리고 당회장 목사 님의 안수 기도를 받자 차도가 보였습니다. 이튿 날부터 이웃 구역장님들이 금식하며 매일 저희 집에서 작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남을 위해 이처 럼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 니다. 남편은 눈에 띠게 좋아져서 작정 예배를 드 린지 사흘째 되는 날 흑암의 세력에서 완전히 놓임을 받았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저희 부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희는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해 6월 시아버님이 뇌의 미세한 혈관이 파열 되어 쓰러지셨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마친 후 시 아버님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진행되 는 동안 저는 병원 교회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 님, 아버님을 살려 주세요. 하나님의 품을 떠났던 것 용서해 주시고 다시금 한번만 기회를 주셔서 주 님의 일을 하실 수 있게 해 주세요 남은 여생을 주 님을 위해 사시게 해 주세요"가
수술 경과가 좋아서 퇴원했으나 얼마 후 몸의 일 부가 마비되었습니다.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의식도 희미해져서 자녀들도 잘 알아보지 못하셨 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오래 사시기 힘들다고 했습 니다. 그러나 저는 소망을 버리지 않고 시아버님이 건강을 되찾으시고 주님의 일을 하게 해 달라고 기 도 드렸습니다. 시아버님은 처음에는 남편의 등에 업혀서 교회에 갔으나 차츰 좋아져서 1년이 지난 후 완전히 회복되셨습니다.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 로 구역장 직분을 맡아서 충성하고 계십니다. 할렐 루야!
'94년에 생활이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남편의 신 앙이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성수를 안하 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종종 술도 마시고 포 커, 볼링, 노래방 등 세상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찾 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 하고 세상 유혹에 점차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 해 8월이었습니다. 새벽에 고속도로로 올라오 던 중 뒤차가 남편 트럭을 받았습니다. 남편 트럭의 뒷부분을 받고 튀어 나갔던 뒤차가 중앙 분리대를
피하기 위해 남편 트럭의 운전석을 다시 받았습 니다. 연락을 받은 시동생이 정비소에 가보니 운 전석이 다 찌그러지고 온통 피투성이어서 걱정 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막상 남편은 유리 파편에 의해서 살이 찢어지고 피를 많이 흘렸긴 하지만 그 외에는 크게 다친 데가 없었습니다.
3주정도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루는 병원에 갔던 남편이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오더니 안절부절못하고 기도원에 가 자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의 용사들이 여기에 있 는데 어딜 가느냐며 남성 구역장, 수구역장, 구역 장들에게 빨리 오시라고 전화하였습니다. 십여 명의 식구들이 모여서 힘차게 찬양하고 말씀 읽 고 기도했습니다. 2시간 정도 예배를 드리고 나 니 남편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걷히기 시작하였 습니다. 구역 식구들이 돌아간 후 남편은 테이프 를 통해서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을 듣던 남편의 눈에서는 회개의 눈물이 흘렀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 을 보였습니다. 남편은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계 속하던 중 성령 세례를 받았습니다. 고난이 더할 수 없는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성가대원으로 남성 구역장으로 봉사하고 저 역시 수구역장으로 봉사하게 되었 습니다. 지극히 미약한 존재이지만 사도 바울의 아름다운 고백을 마음에 두고 열심을 내어 하나 님께 영광 돌리는 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 3:12).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