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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8.01.25] 기도하던 상급 학교에 들어가게 해주셨습니다199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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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25
"기도하던 상급 학교에
들어가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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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옥
4월에 저희 가정에 큰 시련이 닥쳐왔
90년 씁니다. 8살 난 딸이 온 몸에 화상을 입
었습니다. 2살 때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는데 그 위에 4도 화상을 입었으니 눈앞이 캄캄하였습니 다. 병원에서는 살 가망이 없다고 말하였지만 생 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 했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 "나는 너희를 치 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는 말씀과 말라기 4장 2 절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 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는 말 씀에 의지하여 구역 식구들과 함께 작정 기도를 드리며 치료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상처를 바라볼 때는 낙심도 되었지만 치료하시 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면서 보니 뼈와 속살은 자라는데 화상을 입은 피부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팔과 다리를 제대로 펼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해마 다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5년 동안 매년 한번씩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결과가 좋아 팔과 다리를 제대로 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비가 많이 들었지만 필요한 만큼 주님께서 채 워 주셨습니다.
딸아이는 그런 어려움 중에서도 명랑하고 구김 살 없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그런데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학 교생활을 따라갈 수 없어서 반에서 항상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초등 학교와 중학교는 시험 없이 입학하므로 괜찮았지만 고등 학교 입시가 가까워 오자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어느덧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학교 성적 이 여전히 좋지 않았습니다. 정규 고등 학교를 갈 실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 들의 증거니"(히 11:1)라는 말씀을 붙잡고 고등 학 교 진학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 드리기 시작했습니 다. 한번은 교구장님이 심방 오셔서 딸아이에게 어 느 학교를 목표로 기도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딸
아이는 서슴없이 상업 고등 학교 이름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담임 선생님은 산업체 야간 고등 학교밖에는 갈 수가 없다고 하셨지만 딸아 이가 믿고 기도하는 대로 저도 목표를 세우고 날마다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구역 식구들은 물 론이고 교구장님과 교구 식구들도 딸아이를 위 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막상 입학 원서를 쓰는 시기가 다가와서 보니 딸아이의 성적으로는 산업체 야간 고등 학교밖 에는 원서를 쓸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산업체 야간 고등 학교 원서를 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 다. 그런데 집에 오니 담임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딸아이가 원하던 상업 고등 학교가 미달 이니 원서를 쓰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의 도우심으로 목표를 두고 기도했던 고등학교 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부르짖는 기도 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 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으니 좋 은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더욱 신앙 생활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한 후에는 사 회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간구합니 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낙 심치 않고 늘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살 수 있 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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