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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게 해주셨습니다."
최선남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서 역시 불신 남
저 편과 결혼했습니다. 막내아들을 낳은 후 산후
병, 위장병, 심장병 급기야 중풍 증세까지 나타나 서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 며 좋다는 약은 다 먹어 보았지만 재산만 축나고 낫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 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86년 봄에 이웃분을 따 라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교회에 다니 면서 놀란 것은 다른 종교에서는 자기 자신이 변화
되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고 그냥 자기나 자기 가정이 잘되기를 위해 빌면 되는데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변화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었습 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되었을 때 회개가 한없이 나오는데 어렸을 때 남의 집 감나무 가지에 달린 감 따먹은 것까지 생각이 나서 회개하였 습니다.
'86년 8월 4일에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얼마 후 안양으로 이사하여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 니다. 예배마다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신유 기도 시간 마다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 니다. 그러던 중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산후병, 위장병, 심장병, 중풍기 등이 성령님의 역사로 아침 햇살에 새벽 이슬이 증발되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 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 라"(약 5:15,16)고 하신 말씀대로 각종 병을 다 고쳐 주셔서 건강한 몸으로 주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할 렐루야!
또한 주님께서는 물질적인 복도 허락해 주셨습니 다. 병을 치료하느라 그나마 조금 있던 재산마저 다 써서 간신히 월세 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반듯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 다.
그런데 신앙 생활을 하는데 항상 걸림돌이 되는 일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는 것이었습니다.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고생하자 시어머니가 그 처방 으로 약 담배를 피우도록 권했습니다. 한번 습관을 들인 담배는 끊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 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해서 저 자신도 괴로웠고 가족들도 모두 담배를 끊으라고 했지만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궁리하던 끝에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데 열 심을 내면서 담배 피울 시간을 없애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복음을 전하고 나서도 담배 생각이 나서 집에 와서 피우곤 했지만 그렇게 한 지 6개월만에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성 령님의 도우심으로 다시는 담배에 손을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 16) 라고 하신 말씀처럼 항상 정결한 마음과 몸으 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생도 주님 것이니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