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맡기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즉 우리는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 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날마다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은 우리 삶을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간증
96.12.22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순복
는 교회가 없는 깊은 산골에서 자랐습니다. 의 전도로 교회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주일마다 신이 나서 아침저녁으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런 데 할머니께서 너무나 완강하게 반대를 하셔서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교회에 다녔는데 신앙 생활을 이끌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주일 예배에만 참석하면서 얼마간 다니다가 그만 두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고 이유 없이 슬픔에 젖을 때가 많았습니다.
'86년에 결혼했는데 시댁이 철저히 우상을 숭 배하는 가정이었습니다. 결혼 후 저는 자주 악몽에 시달리곤 하였습니다. 무당이 저를 괴롭히는 꿈을 꾸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려고 하거나무 서운 사람이 뒤에서 잡으려고 하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그 때 주님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면 무 서운 장면이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이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문에 나오는 양식 에는 육신의 양식과 더불어 영혼의 양식도 포함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양식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혼 역시 활기찬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이야기를 듣고 남편이 교회에 나가 보라고 했지만 선뜻 교회로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90년에 이사했는데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교회에 나가는 일을 미루었습니다. 그 무렵 친정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슬픔이 쉽게 가라 앉지 않았습니다. 그 해 10월부터 은혜와진리교회 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자 주 님의 위로가 넘쳐서 슬픔을 이길 수 있게 되었고 설교를 들을 때마다 은혜가 넘쳤고 날로 새로워 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요 예배를 드리고 집에 왔는데 방이 엉망진창으로 흩어져 있었습니다. 도둑이 들었던 것입니다. 방안 가득히 물건을 헤쳐 놓고 값나가는 물건을 가져가긴 했 지만 신용 카드도 방에 떨어져 있었는데 가져가지 않았고 3만원 정도 있었던 현금도 그대로 있었습 니다.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교구장님께서 전화로 기도해 주심으로 평온을 되찾게 되었으며 오히려 세상의 어떤 도둑이 들어와도 믿음만은 가져갈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사하는 마음조차 갖게 되었습니다.
그해 11월 성령 대망회에 참석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안수 기도를 받았는데 항상 아프던 허 리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이 일 이후 마귀의 어떠한 시험이 있더라도 말씀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이기에 힘 쓰자 방언의 은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성경 학 교를 졸업하고 구역장 직분을 맡았으며 더욱 열 심히 교회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는 데 최고의 가 치를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살 아갈 때, 하나님은 일용할 양식을 비롯하여 우리의 쓸 것을 날마다 부족함이 없도록 베풀어 주실 것 이다.
3살 된 아들을 업고 6살 된 아들을 달래면서 유치 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출발은 어려웠지만 뒤로 물러서지 않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가자 하나님께 서 길을 열어 주셔서 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었습 니다.
둘째 아들이 어릴 때부터 눈이 사시여서 여러 차례 검사를 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렸습니다. 이를 위해 1년 전부터 계속 기도하면 서 아이에게 "눈은 누가 고쳐 주시지?" 하면 “하 나님께서 고쳐 주세요."라고 입으로 시인하도록 했습니다. 눈을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 는 염려도 많았지만 주님께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 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 6, 7)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94년 겨울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아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게 되었고 눈 때문에 생긴 불편함에서 벗어나 더욱 밝은 모습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많은 영혼을 주님 께로 인도하게 되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시댁과 친정 식구들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맡은바 주의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과 존귀를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