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는 우리가 구원받은 자답게 이웃을
용납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 라”(요일 3:14) 하신 말씀과 같이, 우리가 우리 에게 잘못한 형제를 용서하고 그의 허물을 덮어 주는 행위야말로 죄사함의 은총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성도의 참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남을 용서하는 자라야 용서받을 자격이 있기
96.12.29
간증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김희숙
저는 가격에서 집에서도 항상 정화수를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떠놓고 비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자연스럽게 우상을 섬기는 일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87년에 신앙이 없는 남편과 결혼하여 안산에 신혼 살림을 차렸습니다.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이 매주 오셔서 전도하셨습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닐 때의 기억이 나면서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를 하던 습관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임신 8개월 무 렵이었습니다. 한번은 교구 성령대망회가 있다며 구역장님이 함께 가자고 오셔서 마지못해 따라 나섰습니다. 설교 후 통성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화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 습니다. 마치 파스를 붙인 것 같았습니다. 눈물이
하겠습니다. 3. 남을 용서하는 자만이 죄사함의 기쁨을 누리 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 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우리가 진정으로 남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서 베푸신 죄사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이 주마등처 럼 스쳐 지나가는데 어렸을 때 잘못한 것까지 다 생각나며 회개의 기도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창 피하기는 했지만 홀가분하고 기뻤습니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시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들어서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낯선 곳을 헤매다 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기쁨과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88년 5월에 딸을 낳았습니다. 임신 중독중에 빈혈이 심해서 11일 동안 입원하여 치료받았습니 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에 전혀 감각이 없고 부어 올랐으며 혹 같은 것이 만져졌습니다. 식구들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했으며 의료진도 수술을 잘 못하여 뱃속에 이물질이 들어간 줄 알고 걱정하며 여러모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직 배가 가라앉지 않았지만 산후 조리를 하면 낫겟지 하고 퇴원했 습니다. 퇴원한 지 20일이 지났는데도 배가 가라 앉지 않고 혹 같은 것이 만져졌습니다. 이웃 구역 장님과 함께 간절하게 기도 드렸습니다. 그 날 밤 잠을 자는데 누가 배를 누르는 것 같이 답답했습 니다. 그리고는 몸이 화끈하면서 배에 있던 혹이 배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치 료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후 건강을 되찾게 된 저는 말씀 듣기에 힘썼 습니다. 주일 예배, 주중 예배는 물론이요 금요기 도회에도 참석하여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 를 받았습니다. 하루하루 기쁨과 기대 속에 살았 습니다. 남편은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못마땅
사람은 시편 109편 7절에 있는 저주를 받아야 한 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 지 아니하시리라”(마 6: 14, 15)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하게 여겼고 더욱이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주님의 은혜를 모르는 남편이 측은하게 여겨졌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 으리라”(행 16:31)는 말씀에 의지하여 남편의 영 혼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95년도에 들어서면서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점차 기울어져 갔습니다. 해고되는 사원이 늘었고 사원들의 월급을 5개월이나 주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회사를 그만두고 아는 분의 소개로 새 직장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입사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소개해 준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는 바 람에 남편도 더 이상 다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알아보았지만 회사를 그만둔 후 한 달이 되도록 오라는 데가 없었습니다. 그 무렵 남편의 심경에 변화가 왔습니다.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 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남편과 함께 직장 문제를 두고 일 주일간 작정 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교구장님과 구역장님들도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 해 주셨습니다. 일 주일이 끝나기 전에 여러 회사 에서 연락이 왔고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편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열심히 봉 사하는 부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주 님의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