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기쁨으로 준행해야 하겠습니다. 그리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뜻과 행동을 지켜 주셔서 가증한 외식을 멀리하고 진실한 삶을 살 아가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96.3.17
간증
“불행의 늪에서 저희 가정을 건져주셨습니다"
조재순
저음으로
'82년에 결혼을 하였고, 그 4년 뒤에 처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채 그저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가 '90년에 안양으로 이사 오면서 수석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남편은 교회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교회에 가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고 가끔은 함께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는 술을 너무 좋아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술을 마 셨다 하면 식사도 안하고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마셨으며,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술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술버릇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은 직장 생활을 할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잃게 되자 더욱 술을 가 까이 하여 며칠씩 술만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서 남편은 헛것을 보고 소스라치 게 놀라기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없는 정도가 되어야 하겠습
3. 다른 사람에게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정직하게 대하고 남을 비판하거나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란 누구 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실수를 전혀 저지르지 않고 한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기는
저는 이러한 남편의 행동에 너무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몰랐고 매일 매일을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을 본 사람은 모두 그를 정신 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 는 주님을 의지하였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93년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남편과 함께 기도원에 가기로 결정했습 니다. 그러나 기도원에서도 남편의 증세는 여전해 서 기도원에 있는 교역자들조차도 병원에 입원시 키라고 권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편을 고쳐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 물을 흘리며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먼저 제 자신에게 변화가 왔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술을 마시는 남편을 몹시 미워하며 세상을 부정 적으로만 보았던 제 자신의 모습이 보였으며, 그 동안 얼마나 나태한 신앙 생활을 했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눈물로 제 자신의 잘못을 철저 하게 회개하였습니다.
한 달 가량을 기도원에서 지낸 남편은 조금 호 전이 된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정상적으로 생활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후 저는 교구의 여러 식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고, 교구 식구들 과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남편의 증세는 점점 호전되어 갔습니다. 교구장님께서도 자주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는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며 주중 예배는 물론 이고 새벽 기도에도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예배 에 참석할 때마다 저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받고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 다. 남편은 술을 완전히 끊었고, '94년 10월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하였다. 이를 빗대어
마
리새인들의 외식을 책망하셨다. 그런즉 우리는 겉 으로만 그럴 듯하게 신앙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변함없이 진실되고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다.
직장을 얻었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직장 생활은 물론 신앙 생활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로써 저희 가정은 실로 오랜만에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 습니다. 그 후 1년 정도 안정된 생활을 했는데 11월 어느 날 남편이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온통 먹장 구름이 끼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면서 평안을 찾을 수 있었고, 저희 가정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새 벽 기도회에도 빠짐없이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 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꿈을 꾸었는데 꿈에 어떤 남자가 저희 집 작은 창문에 고개를 들이밀고 말 하기를 “형, 술 먹으러 가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남편은 제 눈치를 보더니 "오늘은 못가." 라고 하였습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러 명의 남 자들이 승용차 두 대에 올라 타고 떠났는데 조금 후에 보니 그 사람들은 모두 교통 사고가 나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본 저는 더욱 확신을 가지고 남편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 지 않아 남편은 완전히 술을 끊게 되었고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 니다.
이러한 환난을 통하여 저는 많은 것을 깨달았 습니다. 특히, 주님께서는 찾는 이에게 만나주신다 는 진리를 체험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은 저희 가정에 은혜를 주셔서 새 아파트를 사서 이 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더니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채워주셨습니 다. 이처럼 저희를 구해 주시고 믿음. 소망 • 사랑 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 광을 돌립니다. |